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오늘 함께 가볼 곳은 메가커피 입니다.
저는 사실 스벅 골드라 별도 모을 겸 12개 금방 모아서 무료쿠폰도 종종 생기기도 해서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에 1년에 10번 갈까 말까 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메가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춘천 감자밭에서 파는 감자빵이 진짜 유명한데 감자밭 위치가 조금,,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어서 춘천에 갔지만 가보지 못 한 곳입니다.
그래서 궁금했는데 여러 곳에 팝업으로 들어오고 하다가 작년부터 메가커피에서!! 감자밭 감자빵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자빵 궁금하신 분들은 멀리 가거나 팝업 기간 맞추지 않아도 메가커피에 가면 언제든지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고 가면 데워주십니다. 그동안 궁금했지만 먹어보지는 않았던 춘천 감자밭 감자빵을 먹어볼 생각에 약간 신도 났습니다.
감자빵
역시 기대했던 대로 실제 감자와 아주 유사한 모양입니다.
만져보지 않고 외형만 본다면 진짜 감자와 헷갈릴만하지 않나요?! 귀여웠습니다ㅋㅋ
속에는 매쉬드포테이토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따끈하게 데워서 나와 속이 뜨거우니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뜨거운 매쉬드포테이토 한 입에 넣으면 답도 없습니다. 입 안 다 까지고 싶다면 도전..! 맛은 약간 달달합니다. 옛날에 컵라면처럼 컵 매쉬드포테이토 만들어 먹는 게 있었는데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딱 그게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좋아했어서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겉에 빵 피는 얇고 굉장히 쫀득합니다. 말랑 쫀득한 식감으로 제 생각과는 꽤 많이 달랐습니다. 막연하게 감자라고 해서 퍼석한 느낌이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쫀득한 빵 피를 쫘악 뜯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ㅎㅎ
케첩이랑 조합한 후기들도 많던데 저는 케첩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달달한 감자에 그다지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하나 다 먹으면 포만감도 들고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어서 다음에도 메가커피에 감자빵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
허니자몽블랙티
스타벅스 자허블을 좋아해서 메가커피에서도 허니자몽블랙티로 선택했습니다.
트와이닝 얼그레이 티백과 자몽 시럽과 자몽이 띄워져 있습니다. 과연 맛이 어떨까 상당히 떨렸습니다. 자허블보다 맛없으면 실망할 것 같다 싶었는데 메가커피의 허니자몽블랙티도 맛있습니다. 역시 이 조합은 실패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스타벅스는 제 마음대로 커스텀해서 먹는 자허블의 진한 맛이 없어 아쉽긴 했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스타벅스 자허블과 다른 점은 티백이 있다는 것과 과육이 씹히지 않는다는 것, 가격은 2200원 저렴하고 양도 더 많습니다. 역시 메가커피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메가커피 허니자몽블랙티는 티백이 밑에 있는데 섞다가 터질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받을 때 터질 수 있으니 빼라는 안내를 들었는데 빼기 귀찮아서 그냥 마시다 다 터져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꼭 조금 있다가 티백을 빼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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