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이촌동 한길포장마차 ┃ 이촌시장 노포 실내 포차 ┃ 꼼장어 해산물모듬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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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가볼 곳은 한길포장마차 입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로75길 16-9

주차 : X

영업시간 : 매일 16:00 - 23:00

매달 1,3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카드 안됨!! 오로지 현금만 가능!! (계좌이체 가능)

 

한길포장마차

 

 

 

꼼장어

꼼장어 20,000원

꼬독꼬독 씹는 식감이 매력인 꼼장어에 불맛과 맛있는 양념이 더해졌다. 많이 맵지 않아서 맵찔이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친구가 사랑하는 수준으로 여기 꼼장어를 극찬해서 궁금했는데 항상 사람도 많고 뭔가 들어가기 싫어서 안 가다가 드디어 가봤다. (사실 예전에 가보긴 했으나 꼼장어는 안 먹었던 것 같음) 으음,, 첫 입 딱 먹어보니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은 양념의 맛이었다. 약간 뭔지 모를 조미료 또는 불량식품의 맛도 나는 것 같다. 딱 우리가 생각하는 맵단 양념+불맛. 밖에서 구워주셔서 신경 쓸 필요 없는 건 좋다. 근데 같이 먹은 친구가 먹자마자 생물 아니고 냉동이라고 했다. 준전문가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 친구의 말이 맞을 것 같다. 그래도 맛있긴 한데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더 많았으면 좋겠다.

 

 

 

 

해산물모듬

해산물모듬 28,000원

아나고 회, 굴, 해삼, 멍게, 문어숙회, 소라 숙회로 구성되어있다.

초장이랑 같이 나와서 간장도 요청했는데 간장에서 쌍화차 맛이 났다. 초장도 쌍화차맛이 좀 났음. 여기 장들의 특징인 것 같다.

아나고 회 = 붕장어 회, 간장에도 찍어먹고, 초장에도 찍어먹었다. 회는 원래 무조건 간장에 찍어먹는데 간장에서 다른 맛이 너무 나서 그냥 초장에 찍어먹었다. 뼈째 씹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게 싫으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자.

문어숙회에 와사비 올려서 먹는 거 너무 맛있고 소라 숙회도 맛있다. 숙회라 종류는 대부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굴, 해삼, 멍게 특히 해삼과 멍게는 바다의 맛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나도 멍게는 진짜 신선한 거 아니면 안 먹는다. 너무 바다를 씹어먹는 느낌이라 못 먹겠다.

 

 

 

 

한길포장마차

 

 

서비스가 너무 별로다. 들어가면서부터 기분이 나빠진다. 이미 시켰으니 그냥 빨리 먹고 빨리 나와야지 생각하게 만드는 멋진 효과가 있다. 동네 특성상 타 지역 대비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외지인보다 주민 상대 장사가 더 활발하다. 어딜 가나 서비스가 좋아야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서비스가 안 좋아도 한두 번 가고 말면 끝이라지만 이렇게 동네 장사가 주인 지역에서 이런 서비스..? 쉽지 않다.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바뀌지 않겠지? 할아버지는 친절하시다고 하는데 내가 간 날 할아버지가 안 계셔서 더 그랬나..?ㅎ 진짜 오래전에 애기 때 부모님 손 잡고 한 번 가본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처음인데 다 커서는 왠지 들어가기 싫더라니,, 가게에도 눈빛이 있나? 눈빛 이즈 사이언스의 공식이 이렇게 들어맞네; 이촌시장 안에 술집도 많고 이런 오래된 노포 느낌 나는 곳도 제법 볼 수 있어서 아쉽지도 않다.

그리고 물을 500ml 페트병을 재사용한다. 500ml 페트병에 정수기 물을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 걸 주는데 솔직히 썩 위생적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페트병 재사용하면 안 된다는 걸 봐서 그런가.

 

한길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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