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코타키나발루 입니다.
2019년 코타키나발루로 3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그땐 코로나 때문에 다시 못 나갈 줄 몰랐지.. 그 당시 진짜 조사를 엄청나게 한 결과 아직도 기록으로 남아있고 기억도 생생해서 좋다. 그래서 그리운 여행을 추억하며 티스토리에 다시 기록해보기로 했다.
미리 산 면세품도 찾고 여유롭게 두 시간 전 도착하게끔 집 앞에서 공항 리무진을 탔다.
혹시라도 헷갈려서 검색하는 분들을 위한 기록 : 공항 리무진은 티머니를 탈 때 한 번만 찍으면 된다!!
공항리무진은 참 좋아,, 넓고,, 쾌적하고 특히 가는 날 타는 리무진은 기분이 좋다. 나의 루틴은 무조건 타자마자, 내리기 직전에 볼 빨간 사춘기의 여행을 듣는 것이다ㅋㅋ 너무 설레서 아주 아주 신난다. (노래 : https://youtu.be/xRbPAVnqtcs )
인천 국제공항에서 19:10 비행기였지만 연착,, 기다렸다가 타고 이륙 > 약 5시간의 비행 후 >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23:45에 착륙했다.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비행기가 작은 편이라 더 아찔한 경험을 했다. 비행하는 동안 천둥번개를 만나 비행기가 꽤 흔들렸다. 무서웠다..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는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어 바로 나올 수 있다.
한국은 봄 날씨였고 에어컨이 낭낭하게 나오던 비행기에서 한 발짝 나오자마자 습기 가득한 후덥지근한 날씨를 온몸으로 체감했다. 그리고 빠르게 머릿속에 '와 내가 동남아에 있다 정말'이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디기 유심을 구매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인도 많이 가는 곳이라 한국어로 잘 적혀있고 그걸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돼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없다. 나는 인터넷만 사용하는 유심 값으로 26링깃을 지불했다.
여기서 TIP!
유심을 바꿔주시는데 한국에서 쓰던 유심 잘 보관했다가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바꿀 때 한시라도 빨리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귀걸이 침을 사용하면 그 구멍과 규격이 딱 맞아떨어진다. 그래서 비행기 탈 때 무조건 귀걸이를 하고 탄다. 유심 꽂으려고ㅎㅎ
여행 전 철저한 사전조사 끝에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라고 했다.
그래서 현지에서 환전하러 가기 전까지 쓸 돈만 미리 한국에서 환전하고, 나머지는 한국 돈 이렇게 섞어서 가져가는 게 좋다.
한국에서 환전을 할 때는 보통 앱을 사용하는 것이 환율우대를 최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서 TIP!
본인 주거래 은행을 이용해도 좋지만 저 당시 최고 환율은 신한은행 쏠 앱에서 환전하는 방법이었다. 나는 이 방법으로 90% 우대를 받았다.
그리고 혹시 몰라 현지에서 사용할 때 이득인 체크카드도 미리 발급받아갔다.
여러 은행사를 찾아본 결과 그 당시 최고는 하나은행 VIVA G, VIVA+였다. 둘이 비슷한 듯 살짝 다르다. 찾아보고 본인이 갖고 있는 카드에 없는 혜택이나 사용 패턴에 더 필요한 걸로 받으면 될 것 같다. 물론 나는 둘 다 가져갔다ㅎㅎ 하나는 출금 시, 하나는 직접 사용 시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전에 반드시!! 미리 해외사용 시 원화결제를 막아달라고 해야 한다. 앱으로도 설정 가능하다. 안 그러면 수수료를 2번이나 내야 한다. 원화> 달러> 링깃 하지만 막으면 달러> 링깃으로 1번만 내도 된다. (이건 직구할 때도 해당된다고 알고 있다.)
이렇게 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깜빡하고 현지에서 바꿀 원화를 안 들고 갔다. 참나;;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이 공항에 있는 atm기기에서 인출해서 썼다. 다행히 수수료 폭탄은 피해 갔다. 길거리 atm기기는 복제될 위험이 제법 있다고 하니 공항에서 쓰도록 하자,,,,ㅜㅜ
그렇게 돈을 찾고 나가니 택시 군단이 나를 맞이했다.
택시 군단은 서로 잘해준다며 호객행위를 한다. 그래서 뭐 들어나 보자 하고 얼마에 태워줄 건데? 하고 물어봤다. 역시 바가지였다. 기대를 말아야지. 이때 부르는 값에 혹 해서 타면 그 캐리어 태워준 값도 받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주의 또 주의하자!!
말레이시아에는 아주 좋은 어플이 있다. 이런 호객행위에 넘어가지 말고 그랩(grap)을 미리 한국에서 다운 받아가면 아주 편하다. 사랑해요 한국 인터넷! 그랩은 카카오 택시나 우버처럼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앱이다. 그랩은 카택과 다른 점이자 아주 아주 큰 장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지금 있는 현 위치에서 목적지를 찍어서 나온 예상 가격만큼만 받는다는 것이다. 길이 막혀도, 돌아가도 얼마의 시간이 걸려도 그만큼만 받는다. 물론 안 막혀서 덜 나올 수도 있지만 우리 같은 관광객은 평균치를 알 수 없다. 이 길이 막히는 길인지, 돌아가는 길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냥 눈뜨고 코 베이는 건데 이렇게 정해진 값만 내면 되니까 아주 좋았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잘 모르는 길이거나 지방에서 여행객 같으면 돌아가는 경우도 많은데~ 서울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내가 자주 가는 길이라 뻔히 아는데 얼탱이가 없어질 때도 종종 있다. 그리고 택시비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렴했다. 보통 4링깃 정도 나오는데 한국 돈 1200원이면 웬만한 곳은 다 갔다. 1200원이라니,, 한국 버스비야,,
그렇게 에어컨 빵빵 나오는 택시를 타고 밤 도로를 달려 힐튼호텔에 도착했다.
힐튼호텔은 세계적인 체인 호텔이라 믿고 묵을 수 있고, 특히 말레이시아 물가가 한국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1박에 1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지낼 수 있었다. 밤늦게 도착했지만 호텔리어가 친절하게 맞이해줬고 체크인을 도와줬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체크인 시 관광세를 낸다. 인원수 상관없이 1박에 10링깃!! 잊지 않고 이 돈 포함해서 한국에서 환전해가야 한다.
그렇게 체크인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짐을 풀고 간단히 씻고 내일 아침을 기대하며 잠에 들었다.
호텔 컨디션 좋고, 어매니티는 조말론으로 구비되어 있고, 루프탑 수영장도 좋고 무엇보다 위치가 좋다.
코타키나발루 힐튼호텔 추천 추천!!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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