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삼각지 에퀴레 ┃ 분위기 좋은 와인바 ┃ 화이트 라구 파스타 매콤 앤쵸비 토마토 파스타 마늘버터에 볶은 새우와 허브크러스트 프로슈토와 머스크 멜론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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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가볼 곳은 에퀴레 입니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39 1층

주차 : X

영업시간 : 수-월 17:00-24:00

일 15:00-21:00

화요일 정기휴무

 

 

 

 

신용산과 삼각지 사이 그 어딘가에 위치한 와인바 에퀴레에 다녀왔다.

 

에퀴레

 

콜키지는 1병당 3만 원이고 칠링백에 담아 보관할 수 있다. 친구의 실수로 콜키지 프리인 줄 알고 와인을 들고 갔다. 브레드 앤 버터 샤도네이로 미국 화이트 와인이다. 신용산역 3번 출구 쪽에 와인 스토어가 있어서 그곳에서 추천받아서 샀다. 단맛도 없고 신맛도 없고 떫지 않아서 무난하게 마실 수 있다. 모두의 입맛을 고려해서 비싸지 않은 와인을 사야 할 때 추천!

전반적으로 음식의 양이 많지 않아서 식사 후 2,3차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자리가 별로라서 굳이 예약 안 해도 될 것 같다. 3인인데 2인석에 의자 1개 추가해놨음ㅋㅋㅜㅜ

 

 

 

화이트 라구 파스타 

화이트 라구 파스타 19,000원

화이트 라구 파스타 특유의 새콤? 미묘한 맛이 제법 많이 느껴졌다. 그래도 맛이 없는 건 아니고 평범해서 다 먹었다. 왜냐하면 우린 저녁을 안 먹고 갔기 때문에 배고팠다. 내 최애 화이트 라구 파스타가 생각났다. 조만간 가서 먹어줘야겠다. (궁금하실까 봐 적는 내 최애 화이트 라구 파스타집 한남동 파*프그라*드)

 

 

 

 

매콤 앤쵸비 토마토 파스타

매콤 앤쵸비 토마토 파스타 17,000원

화이트 라구 파스타보다 이게 더 나았다. 앤쵸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짜지 않게 잘 들어간 것 같다. 역시 파스타는 토마토?! 많이 맵지도 않아서 맵찔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살짝 매콤함이었다.

 

 

 

 

마늘버터에 볶은 새우와 허브크러스트

마늘버터에 볶은 새우와 허브크러스트 18,000원 / 빵추가 3,000원

이게 내 원픽! 시킨 네 가지 메뉴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새우도 통통하고 마늘 버터라 향도 좋고 빵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빵 추가(3,000원)해서 다행이었다. 감바스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무조건 추천! 새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도 추천!! 맛있었다.

 

 

 

프로슈토와 머스크 멜론

프로슈토와 머스크 멜론 16,000원

왠지 모르게 둘이 따로 먹었을 때 더 맛있었다. 멜론이 더 차갑고 더 달았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멜론의 당도가 좀 아쉬웠다. 자고로 프로슈토와 멜론의 매력은 단짠단짠 조합인데,,

 

 

 

 

에퀴레

 

 

조그마한 미니 케이크를 가져갔는데 냉장고 보관과 취식이 가능해서 기념일 축하하기에 좋다.

하지만 굉장히 많이 아쉬웠던 점이 위에도 적었다시피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자리를 줬는지 모르겠다. 하,,, 3인을 2인석에 의자 하나 더 놓기,,, 이럴 거였으면 예약은 왜 했는지..? 보통 미리 예약하면 좋은 자리 또는 인원수에 맞는 자리를 빼놓지 않나?

우려했던 대로 테이블이 좁아서 칠링백 놓을 공간도 부족하고 2가지 요리 정도 올려놓으면 테이블에 여유가 없었다. 딱 봐도 예뻐 보이는 자리가 하나 있었는데 다른 예약 팀의 자리였다. 정확하진 않지만 너무나도 친근하게 맞이하는 게 지인이거나 단골한테 그 자리를 준 것 같아 보였다. 이미 기분이 상했고 다른 4인석이라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물었지만 자리가 없고 원래 이렇게 한다고 했다. 원래 그렇게 하는 게 어딨는지..? 그런 거는 예약 안 하고 들어갔는데 자리가 2인석뿐일 때만 고려하는 방법이지 않나? 흠흠;; 우리만 3인인데 2인석 앉고 다른 3인팀들은 4인석으로 앉았다. 무슨 기준으로 자리 배치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설마 친분으로 하진 않았겠죠?ㅎㅎ 우리보다 먼저 예약했겠지~ 해도 2인석은 선 넘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들어가도 그 시간에 자리 있던데~ 이런 자리 줄줄 알았으면 예약 안 하고 가서 그 자리에서 여기에 있을지 다른 곳으로 갈지 선택하는 게 더 이득이었을 것 같다. 친구 생일 아니었으면 그냥 나갔을 것이다.

이런 자리 덕분에 창 밖을 보고 앉아있자니 이건 뭐 바깥사람들이랑 눈 마주치고 치얼스 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PRO 정신으로 열심히 찍어봤지만 뒷 배경이 너무 차도ㅋㅋ 차 지나다니는 건 그렇다 쳐도 요새 날씨가 더워서 남의 맨다리까지 찍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진짜 그 사람들이 봤으면 몰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나도 깜짝 놀라서 바로 삭제하고 사람 없을 때 찍고ㅋㅋ 불쌍해ㅜㅜ

사장님도,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긴 한데 이렇게 3인을 2인석에 앉힐 예정이었다면 예약할 때 미리 안내해 줬으면 좋겠다. 예약한 순서대로 자리 배치면 어느 자리인지 나오니까!!!!!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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