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대한민국] 제주도 여행 2일차 ┃ 천지연폭포 윈드1947 ┃ 제주도 폭포 카트 수국 ┃ 다정이네 스타벅스

by 냠! (๑❛ڡ❛๑) 2022. 4. 7.
반응형

안녕하세요
""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제주도 입니다.

 

 

 

이전 글은?

2022.04.06 - [일상/국내여행] - [대한민국] 제주도 여행 1일차 ┃ 제주공항 서귀포 호텔 추천 ┃ 기운네 흑돼지

 

[대한민국] 제주도 여행 1일차 ┃ 제주공항 서귀포 호텔 추천 ┃ 기운네 흑돼지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제주도 입니다. 작년 여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를 초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이라 약간 설렜다. 그

nyam-v.tistory.com

 

 

 

 

뚜벅이라 넓은 제주도에 맞춰 윈스토리에서 아쉬운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천지연폭포에 갔다.

 

천지연폭포

TIP!

나중에 알았는데 뚜벅이들을 위한 내가 가는 곳으로 가방도 따라오는 서비스도 있다. 제주도 가방을 부탁해라고 가방 종류에 따라 이용요금이 달라지는데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미리 알고 예약해서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돌하르방 / 새연교

윈스토리는 천지연폭포랑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걸어갈 수 있다. 걸어가다 보면 큰 돌하르방새연교도 볼 수 있다. 천지연폭포는 조명을 잘해놔서 빛과 함께 흐르는 멋진 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는 들어가기 전 티켓을 구매한다. 작년 기준 가격이니 올해는 1살씩 이동해갔을 것이다. 그리고 들어가는 길에 기념품샵 같은 걸 볼 수 있는데 귤 모자가 엄청 귀엽다. 다른 곳에서도 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못 봐서 그때 살걸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ㅋㅋ 울창한 숲과 옆에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 산책로를 걷다 보면 천지연폭포에 도착한다.

천지연폭포 앞에 사람이 굉장히 많아 좋은 자리를 위한 눈치싸움이 장난 아니다. 이 글을 보는 모두가 그 싸움에서 이겨내 멋진 사진을 건졌으면 좋겠다. 폭포는 언제 봐도 멋있는 것 같다. 물이 시원하게 떨어지고 그 주변 돌, 나무 모든 조화가 아름답다. 미친 듯이 거대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폭포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다시 나오는 길에 징검다리도 건너보고 자연 속에서 놀았다.

 

천지연폭포

서귀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용천수가 많이 솟고, 지하층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수성 응회암이 널리 분포하여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폭포가 많다. 그런 서귀포 폭포 중에서도 규모나 경관 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 있으니, 천지연 폭포가 바로 그곳이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폭포의 길이 22m, 그 아래 못의 깊이가 20m로, 가히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 불린다. 천지연 폭포 서남 쪽에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 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난대림을 이루는데, 한여름에도 시원하며, 현무암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히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이 숲에 자생하는 담팔수나무는 이곳이 그 북방 한계선으로써 천연기념물 163호로 지정되었고, 난대림 자체도 천연기념물 37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따라서, 벌목, 식물채집, 야생동물 포획이 엄격히 금해진다. 폭포가 떨어지는 깊이 20m의 못 속에는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무태장어는 바다에서 산란하고 하천이나 호수로 돌아오는 회유성 어류이다. 낮에는 하천이나 호수의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는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데, 큰 것은 길이가 2m, 무게가 20㎏에 이른다. 천지연 폭포가 무태장어 서식분포의 북방한계선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 27호로 지정되었다. 이쯤이면 천지연폭포는 '천연기념물의 보고'라고 부를 법하다. 산책로 끝에 위치한 천지연폭포는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는데, 밤에 보는 폭포의 모습도 장관이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반응형

 

 

 

짐을 찾아 택시를 타고 다정이네 김밥으로 갔다.

 

다정이네

오는 정 먹어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도전도 안 해보고 다정이네로 간 걸 후회했다. 다정이네 최악의 서비스>_<ㅋㅎ

김밥 싸는 여자 직원 두 분이 너무너무 불친절하고 심지어 메뉴도 잘못 줘서 그날 기분 다 망쳤다~ 사장님은 친절하시던데 참 안타깝다. 그때 일하던 그 사람 둘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워낙 안 좋은 인상으로 남아서 앞으로 절대 안 가고 추천도 절대 하지 않을 것 같다.

 

다정이 김밥 3,000원

일단 맛은, 기본 다정이 김밥에 계란과 단무지, 햄, 어묵, 당근 조금 들어가는데 짭조름한 계란 이외에는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기에 따로 단무지를 먹어야 한다. 안 먹으면 다른 맛이 없어서 심심하다.
다른 김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소 내가 먹은 기본 다정이 김밥은 서울에서 먹는 기본 김밥이 더 맛있었다. 요새 김밥 트렌드가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웬만하면 대부분 계란 많이 들어가서 그냥 집 근처에서 먹으면 된다. 솔직히 말하면 집 앞이 고*민, 김*생, 마녀*밥이 더 맛있다. 친구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사실 김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과 그래도 제주도 김밥이 유명한데 라는 생각이 공존했는데 역시 김밥은 거기서 거기였다. 근데 후기들 보면 인생 김밥으로 꼽는 분들도 계신다. 개인의 취향인 것일까.. 미화된 기억일까..

 

다정이네 김밥

아무튼 다정이네도 예약을 해야 된다길래 아침부터 다섯 통의 전화 끝에 기본인 다정이 김밥과 진미채 김밥 예약에 성공했다.
예상 시간보다 20분이나 먼저 도착을 해버렸다. 근데 매장에서 바로 구매해도 조금만 기다리면 받아가고 사람도 별로 없어 보여서 좀 빨리 해주실 수 있냐 했지만 그 김밥 싸는 두 명이 예약은 시간대로 나갑니다.라고 너어어어어어무 기분 나쁘게 말해서 기분이 팍 상했다. 그 뉘앙스 뭐지? 말투 바꿔야 할 듯. 김밥 두 줄이 뭐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건가? 그 두줄을 위해 벼농사부터 시작해야 하는 줄 알았다. 직원 교육이 영,,, 손님 응대부터 다시 차근차근 배워야 했을 듯. 예약했으니 시간대로 나간다는 거 알겠는데 바빠 보이지도 않는데 융통성 있게 김밥 두 줄만 조금 빨리 해달라고 하는 게 큰 잘못이었나..? 내가 굳이 다정이네에서 김밥을 먹어야 되는 이유도 없고 게다가 20분이나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더 모르겠고 그냥 취소 때리고 나갈까 하다가 친구가 일단 해놨으니 기다려보자 해서 기다리는데 짜증이 너무 났다.

그렇게 한 십 분에서 십오 분쯤 기다렸을 때, 우리가 시킨 메뉴가 나와서 받고 결제를 하려고 카드를 내밀었는데 이미 결제된 김밥이라더니 그러면 아니라고 하면서 김밥을 다시 가져갔다. 근데 내 카드도 같이 가져가서 결제해버렸다. 그래서 저거 주려고 하는 건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뭐지 싶었다. 이건 거의 뭐 강매 아님....? 그래서 내가 결제도 해버렸고 지금 그거 시키신 분도 없고 많이 기다렸는데 먼저 주시면 안 되냐 했지만 역시 돌아오는 건 또 그 기분 나쁜 뉘앙스로 예약은 시간대로 나갑니다. 였다. 나 로봇이랑 말했나? 그렇다고 그 김밥 주인이 바로 왔냐 그것도 아님. 우리랑 같이 나감. 이럴 거면 우리도 예약을 하질 말던가 그냥 시간 빠르게 할걸 싶었다. 이렇게 20분이나 버리게 될 줄은 몰랐다. 여행에서 시간은 더 금 같은데 말이다.

 

 

친절은 무슨 융통성 또한 눈을 이백 번 씻고 찾아봐도 전혀 없었다. 그 직원 둘! 말을 하는 태도가 너무 기분이 나빠서 기가 찼다. 누가 보면 무전취식하는 줄;; 내 카드 갖고 가서 원하지도 않는 결제 한건 그쪽인데;; 실제로 우리보다 늦게 와서 현장에서 구매하신 분들이 우리보다 빨리 받아서 나가셨다. 절대 예약하지 마세요!!! 쓸데없이 시간 낭비합니다!!
그렇게 강제로 결제시켜놔서 결국 20분 기다려서 받았다. 김밥을 매장에서 먹을 수 없는 시스템이라 다른 곳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근데 열어보니 진미채 김밥은 없고 다정이 김밥만 두줄이었다. 화가 진짜로 머리끝까지 났다. 전화해서 이렇게 받았다고 하니까 매장에서도 우리한테 잘못 준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근데 죄송하다는 말 밖에 없어서 금액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하실 거냐고 하니까 계좌번호로 보내주신다고 했다. 솔직히 그거 안 받아도 그만인데 너무 화가 나서 받았다.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니까 사장님이 다시 전화 오셔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하셨다.


예약시간대로 나가는 게 맞고 왜 그러는지 알겠는데 상황에 따라 적당히 융통성도 있게 장사해야 하는 게 아닌지, 그렇게 손님 응대하면 본인 기분이 좋은지 의문만 남았다. 내 돈 내고 화만 샀다. 이 화는 환불도 안된다. 아직도 생각하면 화가 난다.

 

 

 

윈드1947카트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윈드1947 포토존 - 너무 뜨거워서 사진 찍기 힘들었다.

이쪽에 빈 공간에서 다정이네 김밥을 욱여넣고 카트를 타러 가기 전 수국 꽃밭에서 사진을 찍었다.

보라색, 파란색, 하늘색 수국이 만개해서 아주 예쁜 수국 꽃밭을 형성하고 있었다. 나는 수국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조금 더 빨리 갔으면 더 예쁜 상태의 수국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아 살짝 아쉬웠지만 충분히 예뻤다. 제주도에 수국으로 유명한 몇 군데가 있다. 그중 엄청 예쁜 곳이 있는데 거긴 갈 시간이 안돼서 못 갔지만 이곳으로 충분했다. 많이 예뻤다. 

그리고 꽃밭만 있는 게 아니라 총 쏘는 게임장도 있었다. 배틀그라운드 형식이라는데 그 게임을 안 해서 모르겠다. 근데 여기서 해본 친구가 재밌다고 했다. 

 

윈드1947 수국

이제 진짜 카트를 타러 매표소 건물로 넘어갔다. 다른 곳에도 카트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윈드1947에 간 이유는 트랙 길이가 길기 때문이다. 재밌는 건 오래 타야 제맛!

윈스토리 호텔에 팸플릿 꽂혀 있는 걸 보니 윈드1947 할인쿠폰이 있어서 혹시 모르니 챙기자 했던 걸 아주 유용하게 써먹었다. 그 쿠폰 쓰는 게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싸서 우리는 매표소에서 쿠폰 제시하고 구매했다. 다들 호텔 팸플릿 존 열심히 보세요!!

티켓을 구매할 때 우리 시간은 언제인지 알려준다. 차례가 오기 전까지 거기 카페에서 기다리면 되는데 시간이 조금밖에 남지 않아 안에 있던 기념품 스토어 구경하고 충전하다가 카트를 타러 나갔다.

참고로 헬멧을 쓰고 타며 운전면허가 없어도 가능하고, 1인승, 2인승 고를 수 있고 4회 차가 가장 많이 도는 것이다. 우리는 1인승, 4회 차로 했다.

 

윈드1947

시간이 되면 트랙으로 이동을 한다. 가서 헬멧을 고르고 짐을 보관하고 카트에 앉으면 된다. 앉아서 운전면허 유무를 조사하고 간단한 조작방법을 배우고 나갈 때 앞에서 브레이크 밟는 거 보여주고 통과되면 나간다.

카트 진짜 재밌다. 속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시원하고 짜릿하고 그 주변 자연경관도 멋지다. 나중에 들어보니 최대 시속 30-40킬로라는데 차 시속으로는 정말 느린데 다 뚫린 카트로는 빠르게 느껴진다. 하지만 탈수록 조금 더 빨랐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ㅋㅋ

긴 트랙에 4바퀴 도는 거라 아쉽지만 덜 아쉬웠다. 딱 한 바퀴 더 돌면 좋겠다 싶기도 했다. 친구는 좀 느리게 타서 내가 먼저 내려서 구경했는데 그래도 잘 탔다고 한다. 겁이 많아도, 면허가 없어도 재밌게 탈 수 있는 것 같다.

근데 치명적인 게 모자 쓰고 긴팔, 긴바지를 입고 타야 할 것 같다. 나는 모자와 긴바지는 맞는데 반팔이다 보니 팔에 햇빛이 고대로 쏘여서 태닝 한 팔처럼 까매졌다. 애플 워치 끼고 갔는데 카트 탄 후로 워치가 2개가 됐다. 1개는 없어지지 않는 워치,,,, 없어지는데 6개월 정도 걸렸다. 반팔을 입더라도 시계나 두꺼운 팔찌 같은 건 빼고 타길,, 카트 안 타본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다.

 

제주도 가서 뭐하지? 싶으면 카트 타러 가세요!!

 

윈드1947

 

 

 

카트를 즐겁게 탄 후 택시를 불러 다시 서귀포 시내로 나갔다.

이제는 살짝 쉴 수 있는 타임이다. 동백 레나 워터보틀을 찾으러 시간을 내서 스타벅스에 일부러 갔다. 이건 지난번 스타벅스 포스팅에도 언급했다시피 실패했다. 하지만 동백이가 없다고 그냥 나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스타벅스에는 제주도에서만 파는 지역 한정 메뉴들과 MD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갔던 서귀포점은 현지 사람들이 더 많은 분위기였다. 그래서 그런가 지역 한정 MD는 구경도 못 했다ㅠㅠ 쑥떡 프라푸치노가 맛있다고 하니 드셔 보세요! 저는 쑥을 싫어해서 패스ㅎㅎ

 

스타벅스 제주도 지역 한정 음료

제주 별다방 땅콩 프라푸치노는 이름만 봐도 많이 달 것 같아서 라이트 시럽과 저지방 우유로 커스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맛은 사라지지 않고 조금 덜 해지는 정도인 것 같다. 맛이 딱 땅콩 캐러멜이다. 그냥 진짜 땅콩카라멜로 차갑게 액체로 만들어 마시는 맛. 땅콩카라멜 좋아하시는 분들 취저일 것 같다. 설명에 보면 땅콩의 고소함과 커피 풍미가 강조되었다는데 막상 마실 때는 커피가 들어갔는지 몰랐다. 그냥 당 당길 때 고소하게 마시면 될 것 같다.

제주 천혜향 블랙 티 블렌디드는 서울에도 팔면 내가 사 마실 것이다. 친구는 너무 달아서 별로라고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상큼함 베이스의 달콤함이라 딱 내 취향이었다. 스타벅스에 가기 전에 어디서 쿠우 맛이라는 평을 봐서 그런지 기대치가 낮았는데 오 쿠우가 이런 맛이었나? 맛있는데! 싶었다. 역시 블렌디드라 그런지 제주도에서도 점바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 주워듣은 바로는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와 블렌디드는 만드는 파트너에 따라 맛이 많이 좌지우지된다고 한다. 시트러스 계열 음료를 사랑해서 그런지 진짜.. 내 취향인데 스벅.. 서울에서도 팔 아주라... 서울에서도 천혜향 구할 수 있잖아.. 막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평소 한라봉으로 만든 음료를 좋아한다면, 상큼함 베이스에 달콤함을 찾는다면 성공할 것 같다.

 

 

 

 

 

제주도 여행은 이어서

.

.

.

 

 

 

 


 

 

잘 보셨다면 공감과 댓글, 구독 꾸욱 잊지 마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