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오늘 함께 가볼 곳은 에브리띵베이글 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29 1층 에브리띵베이글
주차 : X
영업시간 : 화-금 8:00 - 19:00
토 8:00 - 16:00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연희동에 위치한 뉴욕 스타일로 유명한 베이글집, 에브리띵베이글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SNS에서 보고 여긴 가야 돼 라고 생각한 지 일 년 반 만에 방문했습니다!! 연희동이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썩 편한 편이 아니라 미루고 있었는데 오랜 기간 동안 궁금했던 곳이라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이 상당히 신나고 설렜습니다.
평일 16:40분쯤 도착했고 처음엔 피잣집인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가 지도 보고 다시 돌아갔습니다..ㅎ
16시 이후로는 피자를 주로 판매하고 저때까지 남아있는 베이글에 한에서 판매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크림치즈&룩스를 사 먹으러 간 거라 좀 아쉬웠습니다만 막상 피자를 보니 피자를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ㅎ
시나몬 레이즌 베이글, 메이플 월넛 크림치즈
집에 오자마자 두근 두근하며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봉투를 열기 전부터 시나몬 향이 약하게 올라왔고 봉투를 여니 시나몬 향이 퐁퐁퐁 났습니다. 시나몬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민하지 않고 시나몬 레이즌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향이 많이 나서 맛은 과연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시나몬 맛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향의 세기와 맛의 세기가 다른 느낌..?! 그리고 달달한 걸 좋아하면 시나몬 레이즌이라고 하셔서 많이 달달할 줄 알았으나 거의 단 맛이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살짝, 아주 조금 달달해서 단 맛을 싫어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단맛을 좋아하지만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여기에 올라간 메이플 월넛 크림치즈도 잘 어울리고 간혹 가다 씹히는 월넛이 있어서 식감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이글을 한 입만 베어 물어도 알 수 있는 꽉 찬 밀도감이 느껴지는 베이글입니다. 그래서 무게도 묵직하지만 질기지 않고 맛있는 베이글입니다. 베이글이 거기서 거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진짜 맛없는 베이글을 먹어봤는데 종이 씹어먹는지 알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김치, 시나몬 레이즌, 할라피뇨 체다, 블루베리, 호밀 에브리띵 베이글이 소량 남아있었습니다.
베이글의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고민이 되어 사장님께 추천을 받았습니다. 소문이 자자한 사장님의 영어 발음을 직접 듣다니 이점 또한 신기하고 신났습니다. 달달한 맛은 시나몬 레이즌, 블루베리, 매콤 짭짤한 맛으로는 김치, 할라피뇨 체다, 고소한 맛은 호밀 에브리띵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원래 저는 평소 블루베리 베이글에 플레인 크림치즈 발라먹는걸 제일 좋아하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다른 걸 먹어보자 생각했습니다. 고민 끝에 시나몬 레이즌 베이글을 선택했는데 사실 추천받기 전 생긴 것만 보고는 호밀 에브리띵이 끌렸습니다ㅎㅎ 하지만 제가 시나몬 레이즌을 선택한 이유는 딱히 없지만 굳이 만들어내자면 호밀이 더 건강한 맛일 것 같아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나몬 레이즌 베이글에 곁들일 크림치즈도 사장님께 추천을 받았습니다.
메이플 월넛과 오레오 크림치즈를 추천해주셨고 고민 없이 메이플 월넛으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오레오를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것도 맛있다는 후기를 봤었습니다. 에브리띵 베이글의 가장 유명한 크림치즈는 쪽파 크림치즈입니다. 저는 쪽파도 싫어하지만 이건 워낙 시그니처라 살짝 고민이 되긴 했습니다만 다행히 추천은 안 해주시더라고요ㅎㅎ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선택하니 사장님이 크림치즈를 그냥 줄지, 발라 줄지 여쭤보시길래 저는 편하게 먹고 싶어서 발라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제가 직접 바르면 더 두껍게 바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당시의 저는 귀찮은 게 더 싫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시나몬 레이즌 베이글을 반으로 갈라 사이에 메이플 월넛 크림치즈를 발라 포장한 뒤 봉지를 멋지게 오픈해서 담아주셨습니다. 가게는 작고 안에 먹고 갈 테이블도 없지만 친절하고 위트 있는 사장님이 계셔서 가게의 외국 같은 분위기가 더 사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만 나오는 무지개 베이글도 사보고 싶습니다. 예쁘니까요..!
그리고 좀 더 이른 시간에 가서 크림치즈&룩스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이 메뉴 리뷰를 가져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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