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오사이초밥 ┃ 연남동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런치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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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가볼 곳은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입니다.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11 2층

주차 : X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이제 그냥 일식집에서 모둠 초밥 못 먹는다. 오사이초밥 예약해서 오마카세로 즐겨야지!!

오마카세 가성비가 흘러넘쳐 한강을 이룬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미쳤다.

런치는 50분 내외로 12시, 13시, 14시 세 타임이 있다. 런치 3부(14시)는 추가 피스 1개 무료 쿠폰도 나오기 때문에 꼭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자!! 완전 꿀팁ㅎㅎ 덕분에 11피스로 먹을 수 있음. 물론 돈 내고 추가도 가능하다.

디너는 70분 내외로 18시, 19시 30분 두 타임이 있다. 디너에는 주류 주문이 필수다. 구성에 사시미도 들어가고 전복도 들어간다고 한다.

 

우리 식사를 담당해주신 김준호 셰프님이 친절하시고 유쾌하셔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식사하는 동안 즐거웠다.

 

 

숙성 대광어

숙성 대광어

흔히 맛볼 수 있는 광어 초밥도 맛있지만 숙성 대광어라 더 감칠맛 있고 맛있다.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숙성 연어

숙성 연어

다시마 정종으로 숙성을 거쳤고 두툼하고 싱싱해서 평소 연어회를 싫어하는 친구도 이건 맛있다고 추가했다.

 

 

눈다랑어 아카미

눈다랑어 아카미

아카미=적신,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살이 달아 맛있다.

 

 

구운 한치

구운 한치

큰 몸통에 비해 다리 길이가 한 치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마디로 숏다리ㅜㅜ 이런 뜻이 담긴 지 이번에 셰프님이 말해주셔서 알았다. 토치로 바로 구워서 주시는데 질기지 않고 불맛이 살아있다. 같이 간 다른 친구는 이걸 추가해서 먹었다.

 

 

타코와사비

타코와사비

우니 추가가 가능하다.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시기 때문에 의사표현을 하면 된다.

타코와사비는 일본에서 벌칙용으로 만들어 먹었던 거라고 한다. 어쩐지 와사비가 그렇게 많이 들어간다했,,ㅋㅋㅋ

와사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타코와사비는 꽤 먹어봐서 비린 것도 먹어보고 맛있는 것도 먹어봤는데 여기 괜찮았다. 비록 와사비가 엄청 세서 눈물을 찔끔 흘렸지만,, 맛있었다,,ㅋㅋㅋ 비염 있는 사람은 코가 뻥 뚫릴 것 같다.

 

 

튀긴 가지 초밥

튀긴 가지 초밥

오사이초밥의 시그니처라고 한다. 소스를 발라서 주시기 때문에 따로 간장을 바를 필요는 없고 그냥 먹으면 된다. 부드러운 가지가 입 안을 싸악 감싼다. 가지를 안 좋아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그전에 못 먹는 사람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신다. 우리를 제외한 모든 팀에서 튀긴 가지 초밥을 추가했다.

 

 

간장새우

간장새우

맛있다. 단짠의 맛이다. 간장새우 싫어하는 사람 아직 못 봤다. 간장이 짜지도 않고 적당하면서 새우의 단맛이 잘 느껴진다. 그리고 새우가 흐물흐물하지 않고 쫀득하면서 단단해서 씹는 맛이 있다. 배가 안 불렀다면 간장새우초밥도 추가해서 먹었을 것 같다.

 

 

황새치 타다키

황새치 타다끼

새치 종류 중 유일하게 회로 먹을 수 있는 게 황새치라고 한다.

이름에 타다키가 들어가는 것처럼 겉면만 살짝 토치로 익혀서 나온다. 불맛이 살아있고 여느 회와 식감이 조금 달라서 꼬들하면서 쫄깃했다.

 

 

시메사바

시메사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메사바!

시메사바는 잘하는 곳에서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품고 먹었는데 합격!! 난 이거 바로 추가했다.

시메사바는 손맛으로 먹으라며 셰프님이 김으로 싸서 손으로 건네주셨다. 손을 닦고 한입에 입으로 직행했을 때 입안을 꽉 채우는 시메사바로 행복함이 가득했다.

오사이초밥의 시메사바스시는 샤리 위 네타 위 초생강과 쪽파가 올라가고 마무리고 김으로 싸서 나온다. 간장은 찍어도 되고 안 찍어도 된다. 두 가지 버전 모두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으니 취향대로 먹으면 될 것 같다.

태어나서 초생강을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생강을 정말 싫어하는데 여기에는 참 잘 어울렸다.

고등어의 비린맛은 없고 기름진 고소함과 감칠맛이 화려하게 날 감싼다. 완전 추천!!

혹시 아직 고등어회, 시메사바는 안 먹어봤다 하시는 분들 한 번만 제발 꼭 드셔 보세요ㅜㅜ♥

 

 

이렇게 스시 코스가 끝났다.

 

타마고야끼

타마고야끼

일본식 계란말이로 내 사랑 중 하나다.

타마고스시가 없어서 아쉬웠던 찰나 타마고야끼로 나와서 너무 좋았다.

 

 

미니우동

미니우동

양이 정말 미니 미니 하지만 이미 배가 부르기 때문에 이 정도도 나쁘지 않았다.

 

 

후토마끼

후토마끼

뚱뚱한 김초밥이라는 뜻의 후토마끼. 원래 더 크게 말았었는데 한 입에 못 드셔서 줄였다고 하셨다. 그래서 크게 입을 벌리니 한 입에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역시 후토마끼는 한 입에 먹어야 제맛ㅎㅎ

남은 꼬다리 부분은 더 먹고 싶은 사람 손을 들라고 하셔서 선착순으로 더 먹을 수 있다. 배만 덜 불렀어도 내가 먹었을 텐데 아쉽,,

 

 

새우튀김

새우튀김

이건 코스 구성이 아니라 따로 추가한 메뉴다.

가격 대비 괜찮을 수 있으나 굳이 추가할 필요는,,? 글쎄,, 원래 새우튀김을 안 좋아하지만 일식집에서 먹는 제대로 맛있는 새우튀김은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시켜봤으나 약간 분식집 스멜이 나는 새우튀김의 모습이었다. 튀김옷도 아쉽고 식감도 아쉬웠다. 그래도 소스는 맛있었다.

 

 

오미자차

오미자차

후식으로 크렌베리가 들어간 오미자차가 나온다.

오미자차를 사랑하기 때문에 후식으로 나와서 좋았는데 맛도 있어서 더 좋았다. 식사의 마무리로 딱 좋다.

 

 

오사이 초밥

 

 

10명이 앉을 수 있는 다찌 테이블 밖에 없어서 시끄럽게 떠들면 그 옆사람이 고생한다.

내 옆에 앉았던 사람이 늦게 왔으면서 너무 시끄럽고 셰프님이 앞에서 설명을 해주시는데도 떠들어대서 못 들었다.

본인만 있는 게 아니니까 제발 최소한의 매너와 개념은 챙겼으면 좋겠다. 아니면 룸이 있는 오마카세 집으로 가시길,,

같이 온 분한테 성희롱 섞인 농담도 하던데 진짜 찬물을 부은 것처럼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깜짝 놀란 셰프님이 수습하심,,

참고로 정시되면 딱 시작하신다. 늦으면 앞에 있는 접시에 놔주신다. 늦지 않게 가서 설명 듣고 먹자.

 

 

오사이 초밥

 

 

무튼 비싼 오마카세를 매일 먹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가성비가 좋은 오마카세라면 매일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 집 앞에 있었다면 정말 매일 점심에 갔을 것 같다. 내 소울푸드가 스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기 때문에,,♥

홍대점이지만 연남동 쪽에 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야 가까움.

네이버로 예약을 할 수 있어서 네이버 페이 적립도 되고 네이버 포인트가 있다면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런치 3부 가실 분들은 네이버 예약 강추!!

디너에는 주류를 추가해야 하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가성비가 미쳤기 때문에 가볼 만한 것 같다.

서울에는 홍대, 건대, 송파 세 곳과 경기도에는 판교점이 하나 있다. 친구가 판교에서 먹고 추천해줘서 홍대점으로 가봤는데 만족스러워서 이번에 같이 간 친구들이랑 다음에 또 오기로 했다.

 

 

 

오사이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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