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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코타키나발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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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 ┃ 워터프론트 ┃ 위즈마 메르데카 와리산 스퀘어 ┃ 필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코타키나발루 입니다. 이전 글은? 2022.03.22 - [일상/해외여행]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 ┃ 제셀톤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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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선데이마켓에 갔다.
6시부터 12시까지만 하기 때문에 빨리 가야 한다. 선데이마켓에서 쇼핑할 때는 흥정이 필수!
선데이마켓 가려고 일부러 일요일을 껴서 날을 잡았다. 현지인, 관광객이 섞여 각자 필요한 것들을 사 간다. 기대 이상으로 더 재밌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할 때 일정에 일요일이 껴 있다면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 일찍부터 가서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다. 덕분에 편하게 많은 걸 볼 수 있었다. 사람이 많으면 끼여 다녀야 해서 힘들다. 가뜩이나 더운데 사람에 치이면 더 피곤하다. 여행 기념품으로 살만한 것들이 많은 편이고, 보통 쇼핑몰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예쁜 거 사려고 엄청 많이 돌아다니고 비교했다. 그중에서도 이 정도 사이즈, 퀄리티의 드림캐쳐 한국에서 사려면 엄청 비싼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산 건 손바닥 두 개로 안 가려질 크기에 진짜 나무틀에 니트로 짠 건데 지금도 걸려 있는 모습 보면 예쁘다. 참 잘 샀다ㅎㅎ 당시에는 더 큰 걸 샀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는데 적당한 것 같다.
그리고 선데이마켓 인증샷으로 다들 들고 있던 통 과일 주스를 우리도 먹어봤다.
수박이랑 파인애플이랑 있는데 맛없다는 후기가 많아서 그냥 파인애플 1개만 사봤다. 근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이렇게 단 파인애플은 처음 먹어봤다!!! 그 자리에서 바로 파인애플 손질해서 아무것도 안 넣고 갈아주는데 최고의 맛이다!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두 개 살걸 아쉬웠다. 한국에 있는 파인애플로는 절대 이런 맛 안 나올 것 같다.
선데이마켓 쇼핑 list 공유!!
1. 마그넷 >> 여행 기념품으로 마그넷 모으는 사람들 집중!! 큰 쇼핑몰에선 마그넷을 구하기 힘든 걸로 알고 있다. 선데이 마켓을 노려보자.
2. 드림캐쳐 >> 창문 등 잠자리 근처에 걸어놓으면 악몽을 잡아준다는 드림캐쳐, 한국에서도 많이 보이지만 가격대가 제법 나가는 편, 여기서 사면 좋은 가격에 좋은 퀄리티로 살 수 있음, 판매하는 곳이 많고 디자인은 더 많고 가격도 다 다르기 때문에 둘러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 만드는 재료도 다양한데 플라스틱보다는 나무로 된 것이 더 고급지고 비싸서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다.
3. 팔찌 >> 지나가다 보여서 삼, 현지 느낌 물씬 낼 수 있음, 이거 차고 돌아다니면 손목에 띠 생길 것 같아 한국에서 씀.
4. 현지 옷 >> 현지인도 안 입을 것 같은 현지 옷, 바지도 있고 원피스도 있음, 판매하는 곳이 많고 워낙 다양해서 사진 찍어두고 비교해서 사는 것을 추천. 더운데 시원하게 입을 수 있음. 길거리 있는 사람들 아무도 안 입어도 우린 외국인이라 안 쪽팔림.
+) 칼림바도 사고 싶은데 그땐 어떻게 쓰는 건지도 몰라서 안 샀는데 예쁜 거 많다. 조개 발도 예쁜 거 많은데 무거워서 못 샀다.
여기서 TIP!
구글맵에서 주소 검색 : Sunday Market (Gaya Street) Sabah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선데이마켓 지점 주소 : 구글 맵에서 oldtown white coffee를 검색하여 본인 위치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면 좋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많아져서 얼른 나와 푹유엔으로 향했다.
보통 아침식사를 많이 한다고 하는 푹유엔에서 우린 밀크티, 테 타릭과 카야 토스트를 먹었다.
카야 토스트는 안에 살짝 구운 빵 사이 카야잼과 버터를 넣어서 만들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카야토스트 판매하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카야토스트 한 입 베어 물고 눈이 번쩍 뜨였다.
테 타릭은 흘러넘친 밀크티라는 뜻이라는데 흘러넘치진 않았다. 밀크티를 워낙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국으로 들고 오고 싶었다!! 위탁 수화물을 안 해서 잼을 못 샀는데 다음엔 위탁 수화물 해서 카야잼 500개 사 와야겠다. 근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
다음 일정은 수리아 사바 앞 LOVE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수리아 사바는 쇼핑몰인데 크지 않고 그냥 러브를 위해 갔다. 더워서 잠깐 에어컨 밑에 있다가 나왔다. 러브 조형물 단독 사진은 없다.. 아쉽..
멀지 않은 거리는 걸어 다녔는데 길거리가 이국적이라 좋았다. 많이 뜨거웠지만..! 습기 없이 뜨거운 날씨다. 한국의 여름과는 또 다르다. 오히려 뜨겁기만 한 게 더 나은 것 같다. 막 숨 막히는 느낌이 덜하다.
KK마켓은 거의 한국이다.
그랩을 타고 KK플라자에 가는 도중 l♡KK 조형물을 찾아서 그랩 안에서 사진을 얼른 찍었다. 더워서 내릴 수 없었다.
KK마켓에서는 주로 식품류를 쇼핑하면 된다.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뭐 찾으세요~?로 시작해서 그냥 한국어로 모든 소통이 가능했다. 찾고 있는 물건의 위치는 물론 추천도 받는 것도 편하다. 그리고 한국인도 많아서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서로 알려주기도 했다. 여기서 또 느낀 거지만 물가가 싸도 너무 싸다 진짜! 봉지 과자가 300원,, 나 여기 살았으면 맨날 출근도장 찍었을 것 같다. 그땐 무거웠는데 한국 와서 보니까 그거 배로 샀었어야 했다. 더 많이 사 올걸,,
KK마켓 쇼핑 list 공유!!
1. SABAH TEA - Tarick - 3 in 1 milk tea Classic >> 강추!! 오백 개 사 와야 함!! 달콤하고 진한 밀크티를 맛볼 수 있음, 설탕 없는 버전도 있음, 시식 가능하니 맛보고 취향대로 선택할 것. 하나씩 꺼내 마실 때마다 입 안 가득 머금은 밀크티가 맛있어서 행복하지만 먹을 수 있는 횟수가 줄어들어서 슬프다. 그래서 무조건 많이 사 오는 것을 추천한다.
2. SABAH TEA >> 밀크티 아님, 향이 좋고 코타키나발루에서만 살 수 있음, 한국에서 살 수 없음.
3. SABAH Old Town White Coffee >> 우리나라 맥심 같은 커피 브랜드, 아메리카노, 라떼 등등 선택할 수 있고 원두 형태도 선택 가능. 이것도 시식 가능.
4. Kopi 'O' >> 가성비 좋음, 선물용으로도 좋음, 무난한 커피맛, 육수 팩처럼 생김, 한 팩으로 3-4번은 우려낼 수 있음.
5. LEXUS chocolate cream/cheese cream >> 짭짤한 크래커 사이 초코/치즈 크림, 생각보다 평범한 맛, 난 치즈크림이 더 맛있었음, but 이젠 한국에서도 살 수 있음.
6. COCONUT chips >> 코코넛 칩을 저렴한 가격에 많이 살 수 있다. 코코넛 칩 좋아한다면 필수!
7. Gery Cheese Crackers >> 치즈맛이 단짠 단짠 아주 맛있음, but 이젠 한국에서도 살 수 있음, but 한국에서 파는 것과 맛이 다른 것 같음, 여기서 사는 게 훨씬 맛있으니 쟁여오자!
8. Milo Nuggets >> 한국에선 살 수 없는 마일로, 입에서 파사삭 녹는 과자형태, 아주 맛있으니 쟁여오자!
9. Sour+ Mango/Apple >> 한국에서 살 수 없는 사워 젤리, 두 가지 맛 다 맛있음, 적당히 새콤하고 맛있음, 젤리 좋아하면 바로 담자.
10. LOT100 >> only 망고맛과 다양한 과일맛 젤리,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 젤리, 하지만 여기서 사는 망고젤리가 망고 함유량이 더 높다고 한다. 맛있어서 무조건 담고 봐야 한다.
두 차례 쇼핑을 끝낸 후 와리산 스퀘어에 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원래 일정을 마무리하고 가야 하는데 동선이 이게 더 편해서 그냥 중간에 넣었다. 많이 걸어서 중간에 넣은 것도 좋았다. 대신 머리가 오일 범벅이 되어서 묶고 다녔다. 일정 중간에 넣으려면 이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
다시 그랩을 타고 이마고 몰에 있는 어퍼스타에 갔다.
서로인 스테이크, 램 스테이크, 망고 맘보를 시켰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중 간 식당 중 가장 고급진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갖춘 곳이었다. 테이블마다 옆에 모니터와 키보드가 있어서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테이블에 있는 것만 모니터가 보라색이라 사용하지 않았다. 주문을 받으러 오고 음식을 가져다준다.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다. 가족단위 손님들도 보였다.
특히 서로인 스테이크보다는 램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다. 서로인은 좀 질겼다. 근데 여기서 같이 시킨 망고 맘보가 진짜 대박이다. 이런 망고 스무디는 처음이야...! 차원이 다른 망고 스무디였다. 한국에서 아무리 비싼 망고 스무디를 먹어도 이런 맛은 나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여기 망고 스무디를 이긴 곳은 없다. 망고 자체가 달라서 그런가 보다.
이렇게 먹었는데 총 18000원 정도밖에 안 한다. 미친 물가,, 1인당 가격 아님 주의..!
밥을 먹고 이마고 몰을 구경했다.
여기는 새로 생긴 신축 쇼핑몰이었다. 벌써 3년 전이라 이젠 신축이라고 쳐주지 않겠지..
쇼핑은 이곳에서!! 다양한 브랜드들과 큰 규모로 이곳에서 끝내면 될 것 같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히잡 파는 곳도 볼 수 있었는데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이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히잡은 까만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굉장히 다양했다.
말레이시아는 고무가 주요 수출품이다. 그래서 고무로 만든 제품들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한다. (고무장갑도 질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꼭 사가야 한다는 Fipper 쪼리를 사 왔다.
아직까지도 잘 신고 있다. 이만한 쪼리가 없는데 수명을 다하면 어떡하지 벌써 고민이다. 인기 사이즈는 품절된 색깔이 많아 원하는 색을 못 살 가능성이 높다. 사이즈 235는 일반 디자인에선 아예 구매할 수 없었고 위에 쇠붙이 장식 하나 달린 것 중에서 살 수 있었다. 근데 사 오고 보니 이게 더 예뻤다. 사이즈 260도 딱 1개 남아있어서 색이 마음에 안 들어도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 선물하려고 여러 개 더 샀는데 그때 5개 이상 사면 2단 플라스틱 통을 줘서 색깔 선택해서 받았다. 가볍고 튼튼하다. 그리고 쪼리를 신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점, 발가락 사이가 안 아프다!! 한국에서 살 수 없는 브랜드라서 직구도 활성화되어있지 않고 가격이 훨씬 비싸다. 한 10개 정도 사 와서 두고두고 신고 싶다.
코타키나발루는 보통 화장실이 유료인데, 깨끗하지도 않다. (같이 간 친구가 직접 경험도 함ㅋㅋ) 하지만 이마고 몰은 무료인데 엄청 깨끗하게 잘 되어있다. 화장실 갈 일 있으면 이마고 몰에서 해결하는 게 팁이다.
요요를 마지막으로 이마고 몰을 나왔다.
밀크티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깊은 맛의 밀크티는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이 가격이면 물 보다 많이 먹을 것 같다. 하지만,,, 물이나 마셔야지,,,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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