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코타키나발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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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선데이 마켓에서 산 현지 옷을 입고 아침 식사를 위해 이펑으로 갔다.
이펑 락사 정말로 맛있다. 락사 먹으러 또 가고싶을 정도,, 한국에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집이다. 한국인들은 A1 이펑 락사 누들보다 A2인 고기 베이스인 요리 이펑 응아우 챕이 더 입에 잘 맞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락사가 훨씬 더 잘 맞았다. 특히 나는 어렸을때부터 훠궈도 많이 먹고 중국 향신료랑 친해서 더 거부감이 없었다. 락사는 약간 마라탕과 똠얌꿍 사이 그런 느낌?의 향신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싫어한다면 잘 맞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만 해도 한국에서 마라탕이 유행하지 않았던터라 이국적인 맛이라 고기베이스 요리가 더 잘 맞는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 같다.
테 타릭도 시켜서 마셨는데 비주얼이 진짜 테 타릭이었다. 이제야 진짜 테 타릭을 만나는구나 하고 마셔보니 진짜 맛있었다. 하,, 여기 나랑 너무 잘 맞아,, 달콤한 테 타릭에 매콤한 락사의 조합은 아직도 생각난다.
현지인 정말 많고 여행객도 많은 것 같은 게 우리한테 중국어랑 일본어로 인사를 해주셨다. 지금은 한국어로도 인사해주실까..?ㅠㅠ
테 타릭 (Teh tarik)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핫 밀크티”와 유사한 음료이다. 홍차와 연유를 주재료로, 주로 한 손으로는 유리 글라스를 다른 한 손으로는 스테인리스 용기를 잡고 번갈아 가며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며 섞는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서 보면 위에서 내용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양손으로 차를 끌어당기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teh tarik이라는 말이 생겼다. 즉, Teh (Tea, 茶)는 차를 의미하며, Tarik은 말레이어로 “당기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참고로, 중국 푸젠 성 출신들이 많은 말레이시아서는 복건성 방언의 영향으로 차 茶를 “테”로 발음한다. [출처] 지식백과
락사를 맛있게 먹고 핑크 모스크를 보기 위해 사바 주립대학교로 향했다. 힐튼호텔 출발 기준 그랩으로 약 17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비용은 대략 10RM 정도 생각하면 된다.
코타키나발루에는 모스크가 크게 세 곳이 있다. 핑크 모스크, 블루모스크(시티모스크), 골드 모스크가 있고 그중 가장 많이 가는 곳은 핑크모스크와 블루모스크다.
핑크 모스크는 찾기가 어려운 편이라 그랩으로 사바 주립대학교 안으로 잘 설정해서 불러야한다. 사바 주립대학교를 들어갈 때 중간에 내려서 통행료를 5RM 지불해야한다. 걸어가기엔 학교가 넓기 때문에 꼭 차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도 핑크모스크 근처로 주소를 찍고 갔는데 기사님이 더 들어가기 싫었는지 여기서 내려서 어디로 가면 나오는데 내릴래? 이래서 그냥 오케이 하고 내렸다가 길을 제대로 잃고 강제로 남의 학교 구경을 했다. 그러다 길에서 만난 사바 주립대학교 학생들한테 길을 물어 물어 핑크모스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모스크를 제대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확실히 모스크를 보면 이국적인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핑크모스크는 크지 않기도 하고 외관이 전부 다 핑크색이라 더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핑크 모스크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 정말 많고 한국인도 많다. 가서 보면 사람들이 다 찍는 포토존이 있다. 거기서 사진 한 방 찍어주고 날씨가 정말 너무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다음 여행지인 블루모스크를 가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갑자기 그랩 기사님들이 한국인이 사진 찍는 포토존이 있다며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해서 엥..? 괜찮아요..?! 했는데 어느새 내가 그곳에서 사진을 찍히고 있었다. 기사님들이 위치도 잡아주시고 포즈도 추천해주셨다ㅋㅋ 처음엔 의심을 정말 많이 했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정말로 잘 찍어주셨다. 거기서 찍은 핑크 모스크도 다 보이고 역시 기사님들이 아는 스폿이 최고인가 보다.
사바주립대학은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 대학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의 수재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캠퍼스는 버스가 다닐 정도로 넓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핑크색 건물인 대학 모스크(Masjid Universiti)와 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수족관(성인 RM20, 청소년 RM10, 사진 촬영 RM10)이 있다. 위치 : 시티 센터에서 북쪽으로 약 3km 떨어져 있다. 택시 이용 시 15~20분 소요 [네이버 지식백과] 사바 주립 대학교 [Universiti Malaysia Sabah]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말레이시아 셀프 트래블)
그랩을 타고 가는 길에 구,현 주립 청사를 모두 볼 수 있었다.
건전지 모양 주립 청사가 포토존이라고 하는데 내려서 볼 정도의 스폿은 아닌 것 같고 지나가면서 저기가 주립 청사구나~ 정도 해도 될 것 같다.
핑크 모스크에서 블루모스크까지는 그랩을 타고 8~10분 정도 소요된다.
입장료 5RM을 내고 들어갈 수 있고 사원 내부를 들어가려면 옷을 대여하고 입장료도 더 내야 한다. 우리는 내부까지 들어갈 생각은 없어서 외관만 구경했는데 멋있었다. 물 위에 떠있는 파아아란 모스크와 파아아란 하늘의 조화가 굉장하다. 햇빛이 진짜 너무 강해서 한 바퀴 다 돌지는 못 했지만 핑크 모스크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때마침 기도시간이었는지 예배시간이었는지 내가 서있는 곳까지 소리가 들리는데 신기했다. 태어나서 처음 들어봐서 생소하고 이게 이슬람이구나 했다.
다시 그랩을 타고 점심을 먹으러 칠리 바닐라에 갔다.
헝가리 음식은 처음 먹어보는데 그걸 헝가리도, 한국도 아닌 코타키나발루에서 먹을 거라고 생각은 못 해봤다. 우리가 갔을 때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현지인, 외국인은 단 한 테이블도 없고 한국인들만 있었다. 정말 실망했다. 굳이 둘러보지 않아도 들려오는 한국어,, 한국인들만 있는 그런 곳 싫은데,,ㅜㅜ 맛도 그냥 그저 그랬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좀 나가는 편인데,, 맛도, 특색도,,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 심지어 에어컨도 없고,, 그냥 다른 곳 가서 더 저렴하고 맛있고 특색 있는 음식 먹는 것을 더 추천한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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