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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대만] 타이베이 여행 1일차 ┃ 대만여행팁 대만 쇼핑 리스트 ┃ 쑹산공항 세븐일레븐 코스메드 上介青熱炒

by 냠! (๑❛ڡ❛๑)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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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타이베이 입니다.

 

 

 

2019년 10월 대만 타이베이에 4박 5일로 다녀왔다.

주로 혼자 여행했고 4박 5일은 너무 짧았다. 10일이라도 있었어야 했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다.

 

타이베이는 MRT가 잘 되어 있어서 움직이기 편하고 치안이 좋다. 대만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한 편이고 젊은 층은 영어로도 소통이 잘 된다. 건물이나 길거리도 깨끗하고 물가는 한국과 엇비슷하다. 편의점에서 이지카드라고 티머니 같은 걸 살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티머니보다 더 활성화되어 있어서 많은 곳에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걸로 동물원 입장까지 하니 대만에 도착하면 이지카드부터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언제든지 충전해서 쓰면 된다. 대만은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고 캐릭터 상품이 많아 이지카드도 귀엽다. 거의 모든 음식에 향신료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향신료를 팍팍 넣어 길거리에서도 향신료 냄새가 나기 때문에 향신료를 못 먹는 사람들은 대만 가기 힘들 것 같다.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이다 보니 3단 우산을 챙겨가는 것도 좋고 대만에서 우산을 사는 것도 좋다. 또한 덥고 습한 나라이다 보니 에어컨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 모든 곳에서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지고 있으니 걸칠 수 있는 긴팔과 긴바지를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더울까 봐 반바지 가져갔는데 추워서 한 번도 안 입었다. 그리고 해가 강해서 선글라스와 모자는 필수, 이왕이면 양산까지 챙겨가면 더 좋을 것 같다. 모자 없었으면 두피도 타서 벗겨졌을 것 같은 햇빛이었다. 깜빡했다면 공항 면세점에서라도 사 갖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김포공항 / 비행기에서 먹은 태국에서 온 포키

 

쑹산공항(송산공항)은 한국의 김포공항 격으로 도심과 훨씬 가까운 공항이다.

쑹산 공항으로 들어가려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이때는 대한항공, 티웨이, 에바항공 이렇게 세 가지 항공사가 있었다. 대만에서 날 데리러 오는 아빠와 시간을 맞춰보니 후보는 티웨이와 에바항공이 있었고 아빠는 에바 타고 오라는데 나는 이름이 에바라며 티웨이를 선택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에바 항공사가 대만 국적기였다고,, 심지어 내가 타고 갈 비행기가 키티 비행기였다. 기내식도 키티라는데,,, 나중에 알고 땅을 치고 후회했다. 이렇게 아쉬울 수가,,, 공항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좋은 선택인데 아쉬운 건 김포공항이라는 점이다. 역시 공항은 인천이 크고 좋다.

 

 

쑹산공항

출발할 때 태풍이 한국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이륙했다. 세 시간 정도의 비행이라 무리 없이 탈만한데 세상에 그 태풍이 대만에 있을 줄은 몰랐다. 3-3 비행기라 크지도 않은데 쑹산공항에 착륙하려고 점점 내려가니 태풍의 영향을 받아 정말로 대만 땅 밟기도 전에 비행기 사고로 죽는 건가 싶었다. 롤러코스터를 비행기로 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로 안에 있던 승객들이랑 같이 모두 소리를 질렀다. 그 아찔한 기분 아직도 생생하다. 다행히 무사히 착륙해서 대만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공항에서 아빠랑 만나 유심부터 사고 공항 내 편의점, 세븐일레븐으로 향했다. 바로 이지카드부터 고르고 만한대찬과 태국 녹차를 샀다. 내 이지카드 완전 예쁘고 귀엽다.

대만 쑹산공항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이지카드, 만한대찬, 그린티

나중에 대만 또 가면 이거 쓰려고 잘 보관해뒀다. 만한대찬 빨간색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만 라면인 우육면이다. 이거 진짜 맛있다. 다들 먹어봤으면 좋겠다. 지금 한국에서는 직구로만 살 수 있는데 직구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이지만 만한대찬 냄새를 맡으면 크 고향의 맛~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나를 본 아빠가 뭔 고향이냐고 한마디 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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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를 타고 베이먼 역으로 이동했다.

대만 MRT

한국 지하철처럼 MRT도 노선도를 보고 쉽게 타고 다닐 수 있다. 편할 뿐만 아니라 엄청 깨끗하다. 노선에 따라 지상으로 다니는 것도 있는데 모노레일 같고 재밌다. 지하철 의자 배치는 한국과 다르게 이곳저곳 보고 있는 형태도 있고 기차처럼 앞으로 되어있는 것도 있다.

참고로 대만 지하철인 MRT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안 된다. 껌도 씹으면 안 된다. 걸리면 벌금 내야 한다.

 

 

 

 

코스메드에서 산 백화유와 어딜가나 있는 박서준

귀여운 백화유를 사기 위해서 지하철 역 안에 있는 대만의 드럭스토어인 코스메드에 들렀다. 리틀 트윈스타 백화유를 샀다. 이렇게 생긴 백화유는 3가지 캐릭터가 있다. 리틀 트윈스타, 헬로키티, 구데타마. 이렇게 생긴 백화유는 롤링케이스라 사용하기 편하다. 향도 좀 더 약한 느낌? 이거를 10개는 사 왔어야 했는데 2개만 사서 아쉬웠다. 더 살걸,, 근데 여기에도 박서준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박서준이 2019년에도 슈스였나보다. 코타키나발루에 이어 타이베이에서도 볼 줄이야,,

 

 

 

시티 스위트 - 메인 스테이션 호텔에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방을 업그레이드해줬다. 

 

태풍이 온 대만.. 호텔 앞 길거리

대만 날씨가 습해서 창문 없는 호텔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 호텔도 창문은 없었는데 나는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못했다. 창문이 큰 호텔에 가도 커튼 치고 있어서 그런가,, 원래 아빠가 묶고 있던 훨씬 더 좋은 별 6개짜리 호텔 오라고 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왕바퀴벌레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최후의 선택지로 남겨두고 다른 곳을 열심히 찾아봤다. 대만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벌레가 워낙 많아서 바퀴벌레는 우리의 친구 이런 마인드로 봐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무조건 신축인 호텔로 찾아서 갔고 그 결과 성공적이었다. 6성급에 비하면 별이 2개나 모자란 4성급이지만 이 호텔에 지내는 동안 작은 벌레 1마리도 못 봤다. 이왕이면 시먼 역에 위치하면 좋겠지만 이 정도면 위치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아! 근데 청소하러 오신 분이랑 영어로 소통이 안돼서 번역기 앱 돌렸다. 이건 중국어 못 하는 입장에서 조금 불편했다.

 

 

 

 

대만 여행 첫째 날이라 굉장히 기대하고 일정도 세워서 왔는데 태풍이 강력해서 타이베이에 있는 학교, 유치원 다 휴교하고 길거리에 버스도 안 다녔다. 그래서 아무것도 못 하고 호텔에 있다가 택시를 타고 신베이시로 이동했다. 택시를 타려면 중국어를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신베이시에서 친척들을 만나 上介青熱炒에서 저녁을 먹었다.

 

신베이시 上介青熱炒

 

로컬 음식점이라 영어 이런 거 1도 없고 사진도 없다. 이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중국어를 전혀 못 하는 나한테 아무거나 골라보라고 하셔서 음,,,,, 큰 고민에 빠졌지만 옆 테이블에서 먹는 저거 맛있겠다고 하며 겨우 위기를 넘겼다ㅋㅋ 대만에서 비싼 생선 요리는 활어찜이라고 한다. 구이는 싱싱하지 않은 생선으로 만든다고 한다. 활어찜으로 먹을 물고기도 밖에 있는 수족관(?)에서 고른다.  대만은 음식에 향신료가 팍팍 들어가 있다. 다행히 고수만 아니면 중화권 향신료를 잘 먹어서 이름은 모르지만 다양한 요리들 전부 다 맛있게 먹었다. 이 중 그나마 한국의 느낌이 나는 건 막창 대파 구이 정도..?! 그리고 타이완 맥주를 물처럼 마신다고 한다. 맥주잔이 한국보다 작아서 정말 귀여워서 갖고 싶었다. 나 혼자서는 절대 못 갔을 음식점이라 너무 좋았다. 무조건 중국어 능통자와 함께 가야 한다.

 

上介青熱炒

 

 

 

저녁 배부르게 먹고 돌아가는 길에는 비가 그쳐 버스를 타볼 수 있었다. MRT, 택시 다 타봐서 버스가 궁금했던 내가 주장해서 버스를 타고 아빠가 가야 한다는 곳에 잠시 들렀다가 그 근처에서 용각산을 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만에서 타본 버스인데 운전이 너무 험해서 자리에 앉아있어도 와우 하게 만든다. 서있으면 위험할 것 같다. 원래 대만 버스가 좀 거칠다던데 다른 버스는 안 타봐서 잘 모르겠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닥터큐 젤리춘추이허 밀크티 얼그레이, 레몬맛 이클립스를 샀다.

 

편의점 공차 / 춘추이허 밀크티
닥터큐 젤리 - 포도, 리치, 레몬 밀크, 청포도맛 / 백화유(롤온) / 이지카드 / 이클립스 레몬 / 춘추이허 밀크티

 

공차 밀크티도 있었는데 공차의 침투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 한국에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레몬맛 이클립스가 지금은 한국에도 들어왔지만 이때는 없어서 신기해서 샀다. 레몬맛이라니! 더 맛있을 수밖에 없잖아~ 춘추이허 밀크티는 화장품 통 밀크티로도 유명한데 통이 예뻐서 샀다. 맛 별로 통 색깔이 다르다. 근데 맛도 있어서 순삭 했다. 잠깐 한국에도 들어왔었지만 지금은 안 파는 걸로 알고 있다. 닥터큐 젤리는 개인적으로 일본의 곤약젤리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쟁여오자!! 그때 제법 많이 샀다고 생각해서 아빠가 더 사라고 하는 거 무겁다고 안 샀다가 한국 와서 후회했다. 다양한 맛이 있고 전부 다 맛있지만 특히 더 맛있었던 것은 리치, 망고, 소금 레몬맛 완전 강추!!

 

 

 

 

 

타이베이 여행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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