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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대한민국] 부산 여행 2일차 ┃ 서면 현지 맛집 광안리 오션뷰 펍 ┃ 호텔 도난사고 ┃ 굽굽 브롱스브루잉컴퍼니

by 냠! (๑❛ڡ❛๑)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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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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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부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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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산 여행 2일차 ┃ 광안리 가래떡 떡볶이 좌천동 감성카페 ┃ 다리집 네살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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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v.tistory.com

 

 

 

좌천동에 있는 카페 네살차이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좌천역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서면역으로 갔다. 부산 지하철은 파도 소리가 들려 귀여웠다. 서면의 자라가 명물이라길래 들어가 봤다. 자라가 넓고 제품도 다양하게 있었다. 근데 굳이 자라를 위해 서면에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뭐가 특별한진 잘 모르겠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이니까 사진도 찍어주고 큰 소품샵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이렇게 일정을 세우지 않고 간 여행은 처음이라 그냥 발이 닿는 곳으로 갔다. 소품샵에 귀여운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편집샵도 많이 들어가봤다. 그러다 한 가게에서 파격 세일을 한다고 해서 번호표 받아서 들어가 봤는데 거의 끝물이라 그런가 스타일이 다 이상했다. 괜히 먼지만 먹은 느낌?

 

소품샵 / 창조 스타일 문구

 

 

그리고 서면에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쁘다고 해서 일부러 가봤다. 음,,, 임팩트가 하나도 없었다. 명동 롯백이 훨씬 예쁘니까 명동급 기대하고 가면 실망만 500번 하다 발길을 돌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안에 잠깐 들어가서 보다가 마음에 드는 건 품절이라 아무것도 못 사고 나왔다.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굽굽이라는 고깃집을 발견했다. 근데 다녀온 지 한 달도 안 돼서 가게명이 바뀌었다. 이제는 소장각이라고 뜬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굽굽에서  쫀득쫀득 갈비살, 특제양념 갈비살, 원조별비 꽃꼬리와 김치말이국수를 먹었다. 여기서는 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이 딱 두장밖에 없다. 내 인스타그램에 보면 잘 나와있으니 링크로 연결해야겠다. 궁금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ㅎ

 

원조별미 꽃꼬리 11,900원 / 쫀득쫀득 갈비살 8,900원

 

추천받아서 시킨 원조별미 꽃꼬리가 내 원픽이다. 꼬리뼈가 굉장히 얇고 여기에 특제양념이 발라져 있다. 이걸 구워서 먹으면 되는데 손에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게 인당 미니집게가 나온다. 그래서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일단 양념부터가 맛있다. 그리고 뼈에 붙어있지만 질기지 않고 딱 츄이하게 맛있다. 꼬리뼈를 이렇게 먹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만족스러웠다. 꽃꼬리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

쫀득쫀득 갈비살은 기본이니 시켜봤다. 1인분에 100g이라서 양이 좀 적다. 그래서 n인분보다 +@를 해야 할 것이다. 갈비살이 질길 수 있는데 부드러워서 좋았다. 숯불에 촤악 구워서 먹으면 굿굿!

특제양념 갈비살은 원래 시키려던 메뉴는 아닌데 꽃꼬리를 먹고 양념이 맛있어서 추가로 시켰다. 쫀득 갈비살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꽃꼬리와 마찬가지로 양념이 맛있다. 양념된 고기도 좋아하면 이거 추천이다.

김치말이국수가 푸짐해서 고기랑 같이 먹기에도 좋다. 깔끔하게 딱 정리된다.

굽굽은 소고기무국이 서비스로 나와서 된찌를 안 시켰다. 근데 이 소고기무국이 대박!! 빨간색이다!! 처음에는 소고기무국 나온대매 이건 뭐야? 이랬는데 생각해 보니까 예전에 한 방송에서 부산 소고기무국은 빨간색이라고 했던 게 생각이 났다. 말로만 듣던 빨간 소고기무국을 먹어보다니 너무너무 신기했다. 약간 육개장 같은 느낌도 났는데 색깔이 주는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는데 이때 운이 좋게도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 하지만 우리 뒤로 바로 웨이팅이 생겼다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맛도 있어서 좋았다. 특히 사투리만 들렸다. 여기서 느껴지는 현지인픽 맛집 스멜!! 경상도 사투리를 쓰지 않는 테이블은 우리뿐이었다. 서면에서 현지 맛집 찾고 싶다면 추천이다.

 

 

광안대교 야경

 

 

아침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피곤하니 택시를 타고 광안리 아쿠아팰리스호텔로 돌아왔다. 이때 호텔에서 사건이 터졌다.

세상에 우리 객실에서 현금 도난사고가 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금도 범인도 찾지 못했다.

 

여기가 해외도 아니고 국내에서 도난사고가 난다고? 한국에서 도난사고는 진짜 말이 되나 싶었다. 안 그래도 전 날 밤에 너무 추워서 프런트데스크에서 온풍기를 받아서 건조해 죽을 뻔했지만 추위에 입 돌아가기 싫어서 그렇게 힘들게 자고 일어나서 불만이었는데 와,, 이건 아니지!!

 

내 친구 캐리어 안에, 옷 안에 넣어둔 현금이 없어졌다. 무려 30만 원이 없어졌다. 30이 뭐가 큰돈이냐 할 수 있지만 3만 원만 잃어버려도 짜증 나는데 30만 원? 너무 열받는다. 이걸 알게 된 경위도 어이가 없는 게 객실 안에 있는 테이블에 5만 원짜리가 한 장 놓여있었다. 아무도 현금을 꺼내 놓은 적이 없는데 팁처럼 놓여있는 게 뭐지 싶어서 우리는 짐을 뒤져봤고 친구의 현금이 없어졌음을 알았다. 바로 프런트데스크로 가서 이게 무슨 일이냐 물었고 CCTV를 확인하기로 했으나 담당직원분이 안 계셔서 내일 아침에 다시 오라고 하고 끝났다. 하 이게 진짜 말이 되나..? 

 

잠시 타임워프를 해서 3일 차 아침으로 가보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시 갔다. 전 날 응대했던 직원이 정리해 놓은 CCTV 자료를 보고 담당자와 함께 CCTV를 봤다. 룸 청소해 주시는 분이랑 온풍기 다시 회수하러 오신 분 두 분이 왔다 갔다 했는데 솔직히 이게 섣부른 의심일 수도 있지만 우리랑 그 두분이 들어갔는데 어떻게 의심을 안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게 들어간 시각, 나온 시각 모두 찍혀있어서 한 명으로 추려지는데 호텔 측에서는 장기근속하셨고 그럴 분이 아니다 이러는데 이게 정확한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일을 얼마나 했는지 알빠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심이 되는 건 맞고, 세상 누가 돈 훔쳤어요?라고 묻는다고 네! 라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경찰을 부를까 했지만 친구가 인생공부한셈 치고 일 크게 만들기 싫다고 해서 그냥 이렇게 끝이 났다. 너~~무 괘씸하다.

심지어 첫 날 들어가면서 do not disturb를 눌렀는데 뭐지 하고 보니 문이 닫히면서 저절로 꺼져버려서 청소하려고 들어올 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고장 났으면 빠르게 고치던가, 아날로그적이더라도 문고리에 달 수 있게라도 해줬어야 하는 게 아닌가?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꼭!! 한국이라도!! 귀중품은 소지하시고, 두고 다니고 싶다면 꼭 캐리어에 넣어서 잠그세요!!! 꼭!!! 

 

 

기분이 안 좋은 친구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호텔 근처에 브롱스브루잉컴퍼니가 있는데 여기도 추천받은 곳이다. 전날만 해도 사람이 미어터지게 많았는데 이날은 사람이 없어서 텅텅 비어있어서 좋았다. 조용해서 도란도란 얘기할 수 있었다. 근데 노래는 엄청 크게 나옴ㅋㅋ 선곡이 9n 년대 생 취향인 것 같다. 여기 창가가 진짜 오션뷰 제대로인데 너무 추워서 과감히 안 쪽에 앉았다ㅋㅋㅋ 여기서는 간단하게 생맥주와 안주를 때려줬다.

 

칠리치즈 나초 23,000원 / 아이스 라거 5,900원 / 피치크러쉬 12,900원

 

칠리치즈 나초는 제법 야무졌다. 솔직히 나초 주제에 가격이 좀 있네 관광지 프리미엄인가 했는데 안에 라구소스처럼 야무진 칠리소스와 감자튀김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먹었더니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곁들일 살얼음라거! 이거 한 잔 다 마실 때까지 살얼음이 살아있다. 대부분 중간에 없어지는데 이건 끝까지 얼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이게 잔이 무겁고 들어가는 양도 적은 것 같다. 그래서 맥주를 좋아하거나 콸콸콸 마셔야 하는 사람들한테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맥주 한 잔 오래 마신다, 맥주 안 좋아하지만 분위기는 내고 싶다면 딱 좋을 것 같다.

피치크러쉬는 친구가 골랐는데 술맛이 안 나고 달고 맛있다고 한다.

 

브롱스브루잉컴퍼니

 

 

 

 

부산 여행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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