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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대한민국] 부산 여행 1일차 ┃ 부산역 광안리 ┃ 럭키상회

by 냠! (๑❛ڡ❛๑)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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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부산 입니다.

 

 

 

작년 말에 다녀온 2박 3일 부산 여행 스타트~! (여행기를 빙자한 일기처럼 보일 수 있음)

할 말이 많은 부산 호텔,,, 사진을 단 한 장도 찍지 않았다. 하지만 말할 건 해야지. 이 썰은 나중에 풀겠다. 마음이 아프니까 뒤로 미뤄야지,,

진짜 얼렁뚱땅 떠나게 된 부산이라 KTX도 자리가 없어서 하마터면 경유할 뻔했다는,, 저녁 늦게 도착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회를 먹었다.

일단 서울에서 부산 참 멀다. KTX에서 내리고 싶을 때쯤을 지나 내리고 싶은 마음을 포기할 때쯤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나오자마자 사진 한 컷 찰칵 찍어주고, 버스를 타러 갔다.

 

부산역 도착!

 

저번에 숙소를 해운대에 잡았는데 가보니까 내 취향은 광안리였다. 그래서 이번 숙소는 광안리에 잡았다.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버스 타고 30분인데 와,, 부산 운전 장난 없다는 말 많이 들었지만,,, 버스도 이럴 줄은 몰랐지,, 버스 맨 앞에 앉아서 토할 뻔했다. 대신에 지도앱에서는 30분 걸린다는 게 20분 만에 도착했다. 진짜 좀 더 가면 버스에 토하고 울겠다 싶을 때 내려서 호텔로 걸어갔다. 차라리 택시를 타면 더 괜찮았을까..? 무튼 정말 힘든 버스 여정이었다.

호텔이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이라서 걸어가면서 너무 예쁘다~ 호텔을 찾아가는 길도 힐링이었다. 

 

광안대교 예쁘다

 

아쿠아펠리스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놓고 바로 나왔다.

부산에 왔으니 회를 놓칠 수 없지!

지인한테 광안리에 첨벙을 추천받아서 찾아보다가 럭키상회도 찾았다.

첨벙과 럭키상회가 투탑으로 핫한 곳이라고 하는데 첨벙이 웨이팅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아서 럭키상회로 갔다. 럭키상회도 웨이팅이 꽤나 있었고 배고픈 우린 밖에 의자에 앉아있는데 바람도 많이 부는데 앞에서 담배를 펴대서 길빵 당했다;;

이 부근 골목에 음식점, 술집이 포진해 있는데 약간 작은 용리단길 느낌을 받았다. 용리단길도 작은데 훨씬 더 작은 느낌이라 얼마 안 가 끝나지만 야무지게 붙어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곳이 웨이팅이 어마어마했다. 광안리 집합지가 여기인가 보다.

 

 

꽤 기다린 후에 겨우 들어간 럭키상회!

럭키상회

 

메뉴를 보면서 대방어와 모듬 생선회를 두고 고민하다가 대방어가 시작한 지 별로 안 됐을 때라 아직 기름지지 않겠지 하며 모듬회로 갔다. 그리고 모듬회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후토마끼랑 하이볼도 같이 시켰다. 근데 우리 테이블 빼고 모두가 대선을 마시고 있었다. 역시 회엔 소주, 부산에선 대선인건가 싶었다.

 

모듬 생선회 소짜 45,000원

 

모듬 생선회에는 광어, 연어, 돔, 방어, 고등어, 참치, 단새우, 얇은 생선회(?)가 나왔다.
크고 얇게 썰린 회다. 두툼한 회를 선호해서 이건 좀 아쉬웠다. 돔이 제일 맛있었고 다른 것들도 맛있었다. 무엇보다 고등어회를 참 좋아하는데 고등어회가 이렇게 모듬회에 나오는 건 처음 본다. 부산은 이런 곳인 건가,, 대박이다. 고등어회 팬이라서 기준도 깐깐하고 기대도 컸는데 비린내 없이 맛있었다. 양이 적어 아쉬울 뿐이다.

 

모듬생선회 소짜 45,000원 후토마끼 반줄 14,000원

 

후토마끼도 맛있다. 요즘 후토마끼가 워낙 보기 쉬워져서 여기저기서 많이 먹었는데 솔직히 아무 감흥이 없었다. 근데 여기 후토마끼는 맛있었다! 이거 진짜 오랜만이다. 회도 많이 들어가고 다양한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울렸다. 반줄 짜리도 있어서 사시미랑 같이 먹기에 딱 좋다.
모듬회보다 후토마끼 때문에 여기 또 가고 싶다. 모듬회도 물론 맛있었지만 사실 고등어회가 나오는 거 아니면 서울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곳 찾을 수 있고, 내 취향인 두툼한 곳도 많기 때문이다.  

 

모듬생선회 소짜 45,000원 / 후토마끼 반줄 14,000원 / 유자하이볼 8,000원 / 얼그레이 하이볼 8,000원

 

내가 시킨 유자하이볼 술맛도 적당히 나고 유자맛도 적당히 났다. 얼음이 녹으면서 술맛도 조금 옅어진다. 친구가 시킨 매실하이볼유자하이볼보다 덜 달다. 그래서 그런지 유자보다 술맛이 좀 더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역시 하이볼은 달달한 맛~ㅋㅋㅋ

 

럭키상회 메뉴판

 

 

맛있게 먹고 피곤하니까 바로 호텔로 들어가자 하고 가는 길에 파워퍼프걸 레디백도 하나 겟챠 했다. 서울까지 어떻게 들고 가냐 싶으면서도 귀여워서 일단 사고 봤다. 역시 가져올 땐 짐이었다. 그래도 귀여워서 1박 2일로 어디 갈 때 써줘야겠다. 사진을 그지같이 찍어서 올릴지 말지는 고민을 조금 해봐야겠다.

 

안녕, 광안리는 조금 짜쳐,,,

 

 

 

 

부산 여행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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