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이촌동 하찌방가이 ┃ 일본 가정식 카레 함박스테이크 맛집 ┃ 토마토&치즈 함바그 하찌 함바그 치킨 가라아게 카레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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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가볼 곳은 하찌방가이 입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로 264 삼익아파트 지하 1층

주차 : O

영업시간 : 매일 10:00-20:30

 

 

 

 

하찌방가이는 이촌동에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있는 음식점인데  아기자기한 일본 가정식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카레집인 줄 알고 카레를 싫어해서 들어가 볼 생각도 안 했는데 함박스테이크도 있다고 해서 처음 들어가 봤다.

윤종신 노래에 나오는 이촌동 그 음식점이 있던 그 상가에 있다. 노래 속에 등장하는 음식점은 이미 없어졌다. 맛있었는데,,(알고 보니 체인점이었음)

 

 

토마토&치즈 함바그 - 하찌 함바그 - 치킨 가라아게 카레 - 하찌 함바그

 

 

 

 

토마토&치즈 함바그

토마토&치즈 함바그 17,000원

토마토와 치즈의 조합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만남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시켰다.

함박스테이크 위에 토마토와 치즈가 올라가는데 토마토가 꽤 두툼하고 그 위에 올라간 치즈는 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하게 구워져 있어 식감의 재미를 더해준다. 사실 함박스테이크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고기가 야무지게 뭉쳐있으며 촉촉하고 고기의 맛과 향이 잘 느껴져서 맛있었다!!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맛있다고 느낀 것도 오랜만이다. 그리고 여기 이 숙주가 킥이다. 불맛 제대로 나고 아삭아삭해서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와 잘 어울린다. 다만 아쉬웠던 건 짠 걸 못 먹는 나에게 짭조름한 치즈와 소스의 만남이 조금 부담이었다. 물을 계속 마셔서 같이 식사하던 분이 물을 이렇게 많이 마시는지 몰랐다고 하셨다..ㅎㅎ.. 물이 감성 넘치게 난로에 데운 보이차라서 맛있어서 좋았다. 양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먹어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다. 

이제 함박스테이크 먹고 싶으면 하찌방가이로 갈 듯?!

 

 

 

 

하찌 함바그

하찌 함바그 14,000원

내가 먹은 건 아니지만 같은 함바그일 테니 맛있을 것 같다.

 

 

 

 

치킨 가라아게 카레

치킨 가라아게 카레 15,000원

카레는 맵기를 고를 수 있다. 2단계가 신라면쯤이라고 하셔서 2단계로 골랐는데 오 생각보다 매콤했다. 매콤함이 뒤에 치고 올라왔다. 카레를 시킨 분은 매운 걸 못 먹지만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한입 먹어봤는데 진한 카레의 맛이 딱 일본 카레 느낌이었다. 카레를 좋아한다면 한번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하찌방가이

 

 

예전에는 리틀도쿄라고 불릴 만큼 일본인들이 많이 살아 동부이촌동은 일식집이 굉장히 많고 맛도 상향평준화되어 있다. 이제는 일본 학교가 다른 쪽으로 이사를 가서 일본인도 많이 빠져나가고 그 여파인지 모노마트도 없어지고 일식집도 꽤 없어졌다. 하지만 이촌동에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는 일식집들은 역시 여전히 맛있다.

 

 

하찌방가이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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