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cafe chi 楽 ┃ 교토 로컬 분위기 카페 추천 ┃ 말차 말차오레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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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가볼 곳은 お茶漬けバァ−英楽＆cafe chi楽 입니다.

📍〒604-8024 京都府京都市中京区紙屋町674-22 英楽 2F

주차 : X

영업시간 : 수-일 15:00-03: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무

 

 

 

 

교토에서 너무 힘들지만 아무 카페나 갈 수는 없고, 저장한 곳은 너무 멀고, 적당한 거리에 있으면서 말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찾아보니 나온 곳이라서 고민 없이 바로 갔다.

 

お茶漬けバァ英楽＆cafe chi楽

 

문을 열고 딱 들어가니 2층에서 이럇샤이마세~가 들려와서 오잉 하고 올라갔다.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니 조심! 1층은 이자카야,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위로 올라가 보니 좁지만 감성 제대로! 진짜 일본에서 즐기는 이 느낌!! 게다가 왕 친절한 사장님까지!!

우리는 일본어를 못 하고 사장님은 한국어를 못 하시지만 서로 열심히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모두 알아들을 수 있었다. 사장님이 정말 열심히 설명해 주신다.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사진으로 된 메뉴판도 주셔서 어렵지 않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메뉴판 가격은 세금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가격이라 계산할 때 가격+10% 하면 된다.

 

 

お茶漬けバァ英楽＆cafe chi楽

 

다만 여느 일본 음식점처럼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이다. 들어가면 먼저 안내해주고 계시니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시 돌아나갈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담배연기와 냄새 따위 걱정하지 않고 쉬고 갈 수 있었다.

힘든 여정 가운데 꿀맛 같은 휴식을 한 카페 치🍵

 

 

 

お抹茶, 抹茶オーレ

 

 

 

 

お抹茶 (HOT)

お抹茶 ¥770

: 말차

진짜 정통 말차다.

그래서 따뜻한 것만 가능하고 사장님이 우리가 말차 하면 딱 생각나는 그 차선으로 탁탁탁 만들어주신다. 이걸 보면서 아 제대로 왔다!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었다.

말차를 마셔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마셔본 적 없다고 하니까 마시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다.

말차가 진하고 씁쓸하니 한 모금 마시고 일본 전통 열매로 만든 달콤한 양갱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적당히 뜨거운 말차랑 같이 양갱을 먹으니까 진짜 잘 어울렸다. 이래서 말차를 마시는구나!! 하면서 오! 했다.

사실 양갱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역시 일본은 양갱이 맛있기도 하고 말차랑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양갱만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양갱 200%로 즐기기 성공!!

말차 센베도 같이 주셔서 달콤한 양갱과 은은한 말차+고소한 맛의 말차센베와의 조합도 즐길 수 있었다.

말차가 유명한 교토에서 진짜 말차를 맛보는 이 경험 너무 귀하다 귀해~~

 

💴 ¥ 700 (세금 미포함)

 

 

 

 

抹茶オーレ (HOT/ICE)

抹茶オーレ ¥858

: 말차오레

말차오레는 뭘까 궁금해서 시켜봤다.

알고 보니 말차라떼였다. 요즘엔 한국에도 말차라떼가 많아져서 쉽게 맛볼 수 있는데 딱 그 맛이다.

씁쓸하지만 달달하고 우유의 고소함까지 더해진 말차오레!

개인적으로 말차를 더 추천한다. 말차오레는 맛있지만 한국에서 먹어도 될 것 같은 느낌,,

 

💴 ¥ 780 (세금 미포함)

 

 

お茶漬けバァ−英楽＆cafe chi楽

 

 

자리에 앉으면 물부터 주시는데 물 잔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왠지 컵부터가 진짜 일본 느낌..?! 아기자기 귀여우면서도 예전에 대만에서 유리컵을 사 온 적 있는데 알고 보니 메이드 인 재팬이었던 그 컵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더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더운데 시원한 물 마시면서 천천히 메뉴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장님이 우리와 소통하기 위해 번역기도 사용해 주셔서 감동+감사했다. 일본 여행을 가면 워낙 한국인도 많고 한국인인 걸 한눈에 알아보는데 이렇게 번역기로 먼저 소통해 주신 분은 처음이었다.

알고 보니 사장님이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하셨다. 6월에 서울 여행 오신다고 하셨었는데 재밌게 놀다 가셨을까 궁금해진다.

 

안 그래도 교토에 도착한 지 1분 만에 좋아져 버렸는데 이렇게 좋은 추억이 생겨서 더 좋아졌다.

나중에 꼭 교토에 더 오래 머물면서 여유롭게 즐겨야지🔥

 

 

 

お茶漬けバァ−英楽＆cafe chi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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