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육지 ┃ 돼지고기 맛집 ┃ 돈대갈비 묵은지 볶음밥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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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가볼 곳은 육지 입니다.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4

주차 : X

영업시간 : 월-금 16:00-22:00

토-일 12:00-22:00

 

 

 

 

웨이팅 하기 싫어서 평일 저녁 5시 30분에 가니 이미 만석,, 내가 마지막 테이블 겟또! 나이스~

 

 

 

 

돈대갈비

돈대갈비 160g 18,000원

일 30인분 한정, 2인분 주문 가능한 육지의 시그니처 메뉴인 돈대갈비 주문 성공!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뼈에 붙어있어서 비주얼이 딱 사진 찍기 좋다. 하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일까 생각보다 평범했다. 미친 맛일 줄 알았는데,, 흠,,, 차라리 삼겹살을 먹어볼걸 그랬나,,? 싶었다. 요새 맛있는 고깃집들이 워낙 많아서,, 음,,

사실 양 대비 가격으로 봤을 때 구워주지 않을까 했지만 처음에 고기를 올려주기만 한다. 고기를 잘 못 구워서 덜 맛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간에 와서 잘라주시는데 처음이신지 친절하지만,, 느리고 고기를 너무 크게 자르고 계셨는데 그걸 캐치하고 다른 분이 오셔서 해주셨다. 이렇게 중간에 오셔서 신경 많이 써주시는데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구워주시면 어떨까 싶었다. 그러면 뭔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일단 기본적으로 고기가 맛이 있긴 하니까 무난하게 실패 없이 먹을 수 있다. 대신 양이 적어서 가성비나 많이 먹고 싶다면 적합하지 않다. 저렴하고 양 많은 곳도 많기 때문에! 맛있는데 1시간씩 웨이팅 하라면 다른 곳 갈래,, 합정동까지 갔으니 놀러 간 기분으로 먹기엔 좋다.

 

 

 

묵은지 볶음밥

묵은지 볶음밥 10,000원

의외로 이 묵은지 볶음밥이 성공적!
고기 일 인분 추가와 묵은지 볶음밥 사이에서 갈등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상상할 수 있는 맛이면서도 담백해서 다른 곳과의 차이점이 느껴지는 맛이다. 그리고 작게 썰린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고 부드럽다. 볶음밥 치고 가격이 좀 나가서 그런 것 같다. 약 2인분 정도의 양이고 철판에 나온다. 역시 맛있다고 소문난 고깃집은 사이드 메뉴도 맛있다. 원래 고기 먹을 땐 냉면이라는 룰이 있는데 여기는 이 룰을 깨도 좋을 것 같다. 여기에 계란찜을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육지

 

기본 테이블 세팅으로 동치미, 파절이, 소스(소금, 홀그레인 머스터드, 와사비), 낙지 젓갈, 묵은지, 장아찌, 김이 있다. 낙지 젓갈은 추가금이 있고 다른 건 먼저 오셔서 더 필요하냐고 물어봐 주신다. 밑반찬이 다 맛있고 고기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조합들로 구성된 세팅이라고 생각한다.

 

 

돈대갈비 160g 18,000원

 

난 고기에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올려먹었다. 와사비도 심하게 맵지 않고 딱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양파가 들어가 있는 소스가 앞에 하나씩 있는데 이게 맛있다. 여기 들어있는 양파도 맛있다. 편식쟁이(나)도 맛있게 먹었다.

특이하게 고기랑 같이 생 김이 나오는데 싸 먹으니까 재밌었다. 상추가 아닌 김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특이한 맛이 아니다. 오히려 김 맛이 묻힌다. 이 생 김이랑 묵은지 볶음밥을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육지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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