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왕가탕후루 ┃ 탕후루 맛집 ┃ 생딸기 탕후루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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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가볼 곳은 왕가탕후루 입니다.

📍서울 마포구 홍익로 3길 29

주차 : X

 

 

 

 

탕후루를 맛있게 먹은 건 처음이라 포스팅하게 되었다.

탕후루가 한국에서 이름을 날린지 얼마 되지 않아 쉽게 보지 못할 때, 부산에 놀러 갔다가 사 먹고 너무 별로라서 반도 다 못 먹고 버린 뒤로 사 먹을 생각도 안 하고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었다. 한참 후에 편의점에 탕후루 밀키트가 등장했고 당시 핫했기 때문에 나도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편의점에서 어렵게 구해 청포도 탕후루를 만들었지만 처참하게 실패하고 역시 맛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다 최근에 유튜브를 보다가 여기 탕후루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며 탕후루 먹방하는 쇼츠를 보고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왕가탕후루는 체인점이었고 마침 홍대에서 발견해서 관광객처럼 사 먹어봤다. 홍대에 길거리에 탕후루 파는 곳 많은데 왕가탕후루는 가게가 있고 그 안에 냉장고에 탕후루가 보관되어 있어서 길거리에서 만들어서 쌓아놓고 파는 것보다는 좀 나아 보였고 카드 결제가 됐다. 길거리 탕후루는 노상이라고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점이 좋았다. 보니까 포장도 된다고 한다.

 

 

 

딸기탕후루

생딸기만 탕후루 3,500원

딸기 탕후루, 샤인머스켓 탕후루, 딸기/머스켓 반반 탕후루, 딸기/귤/포도 믹스 탕후루 이렇게 네 가지 종류가 있었다.

딸기 철이기도 하고 역시 탕후루의 근본은 딸기이기에 딸기 탕후루로 선택했다.

생딸기가 5알 꽂혀있어서 한 알에 700원이다.

기대감을 품고 한 알 딱! 빼서 먹어보니 와그작! 하고 씹히며 과즙이 츄르릅! 탕후루도 겉바속촉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ㅋㅎ

뭐야 이거 진짜로 맛있네?! 딸기가 무르거나 안 익어서 단단하거나 시큼하지 않고 적당한 말랑함과 단단함 모두 갖고 있다. 확실히 생딸기라서 인공적인 맛이나 냉동딸기의 물렁함이 아니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설탕코팅이 엄청나게 달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덜 달다. 또한 설탕코팅이 두껍지 않고 찐득하게 붙거나 늘어지지 않고 바삭바삭하다. 이에 눌어붙거나 끼지 않아서 진짜 괜찮았다. 그리고 밑에 달린 작은 종이컵은 딸기를 밀어 올리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힘들게 옆으로 먹거나 무섭게 꼬치를 입에 다 넣지 않아도 된다.

며칠 전에 먹고 왔는데 지금 이 포스팅을 위해 사진으로 보며 맛을 떠올리니까 또 먹고 싶어 진다. 보니까 여기 줄 서서 사 먹던데 탕후루 대박집이었다. 왕가탕후루 때문에 홍대 또 가게 생겼다. 딸기철 끝나기 전에 생딸기 탕후루 또 먹어줘야 된다. 나 탕후루 안 좋아하는지 알았는데 좋아했네ㅋㅋ

 

 

 

왕가탕후루

 

 

혹시 알고 있는 나만의 탕후루 맛집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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