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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드라마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김남길 진선규 주연 드라마 ┃ 최초의 프로파일러 이야기

by 냠! (๑❛ڡ❛๑)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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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입니다😙

 

오늘은 일상으로 찾아왔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편성 SBS
방영
2022.01.14. ~ 2022.03.12. 12부작
제작사
스튜디오S
제작진 기획 이슬기, 김미주 연출 박보람 극본 설이나
출연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이대연, 김원해 외
다시보기 SBS, Wave, 시리즈온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 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종료 매주 금토 밤 10시!

programs.sbs.co.kr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생기던 그 시절이 담긴, 실화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다.

남들보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송하영(김남길)은 평범한 형사였지만 감식계장 국영수(진선규)가 만든 범죄행동분석팀에 들어가 프로파일러, 범죄행동분석관이 된다. 그리고 그 팀에 통계 분석관으로 들어온 정우주(려운)까지 셋이 한 팀이 된다.

프로파일러라는 단어조차 생소해 경찰에서는 굉장히 회의적이었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만들어진 팀이다. 형사는 발로 뛰어야지 앉아서 머리 쓰는 게 형사냐는 마인드가 지배적이었던 터라 일을 주지 않고 공간도 어디 반지하 같은 곳에 에어컨도 없이 지내야 했다. 그래서 교도소에 수감 중인 범죄자들을 만나며 여러 케이스들을 들어보고 분석하고 자료를 모아 왔다. 하지만 배당되는 사건이 계속 없고 지난 사건들 분석만 할 수 없었기에 인망이 두터웠던 국영수는 공식적이진 않지만 송하영과 함께 사건 현장도 조사하고 이것저것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범죄행동분석팀이 분석하는 것이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능력을 인정받아가면서 큰 사건에도 공식적으로 같이 일하게 된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송하영은 연속해서 연쇄살인범들을 상대하는 일을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단단해진 송하영은 프로파일러로서의 길을 계속해서 걸으며 범인을 잡는다.

 

연쇄살인범의 이야기가 아닌 연쇄살인범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스토리 자체의 흡입력과 출연하는 배우 모두 연기를 잘해서 정말 그 시대, 공간에 들어가서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연쇄살인범으로 나오는 배우들도 진짜 같아 소름이 돋는다.

 

 

 

범죄 드라마, 추리 드라마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가 보고 싶다면 추천!!

시즌2 제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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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후기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기분이 안 좋아서 틀어봤는데 완전 성공적이었다. 정말 몰입해서 봤다. 그동안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멋있다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역시 멋있고 대단하다. 범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분석하고 다른 사건에도 적용시키고 그걸 미리 막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멋있는 일인가! 범죄 장르의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계속 사건-해결-사건-해결의 반복된 스토리라 갈수록 뻔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오는 드라마도 있는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끝까지 쫀쫀한 텐션으로 아주 재밌었다. 총 12 화인 게 아쉬울 정도로. 스토리만 탄탄한 게 아니라 드라마를 보는 내내 김남길이 아니라 정말 실존하는 송하영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보면 밖에 나가기 무섭지 않냐는 질문을 받는데 일단 내가 이런 장르를 좋아해서 재미있게 본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좀 무섭긴 한 것 같다. 특공무술을 배워야 할 것 같은 느낌,, 세상이 험해,, 남자도, 여자도 항상 조심하고, 밤늦게 위험한 곳 가지 말고,  본인 지킬 수 있는 정도의 무술을 연마하면 좋을 것 같다.

범죄행동분석팀과 범죄자의 대화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도 없고 그냥 내 눈에 보여서, 재미있어서, 기록 세우려고 등등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을 하고 할 수 없는 말을 한다. 이걸 다 듣고 있어야 하는 송하영은 얼마나 힘들까. 

극 중후반에 보면 계속해서 끔찍한 사건을 마주한 송하영이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불안해진다. 보면서 정신과 가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국 크게 교통사고가 난다. 그 일로 장기간 입원하며 그만두려고 했으나 피해자 유족을 만나 생각을 고치고 다시 복귀한다. 보면서 이게 왜? 그렇게까지 흔들릴 일인가? 그냥 좀 쉬지 왜 안 쉬다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공감력이 뛰어난 송하영과 아닌 나의 차이. 어린 시절 송하영은 호수에 빠지는데 그 물속에 있던 사체를 보고 송하영은 슬프겠다, 손 잡아주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는데 난 무서워서 혼절했을 것 같다. 저런 사람들이 프로파일러를 하는 가보다.

마지막에 송하영의 완전 범죄는 없다는 인터뷰를 보는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가 주먹을 부들부들하는 장면으로 끝이 나는데 이게 시즌2를 암시하는 거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굉장히 쫀득한 드라마다.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무섭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님 제발 시즌2 만들어주세요!! 저 기다려요ㅜㅜ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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