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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드라마

[TVING] 돼지의 왕 리뷰 ┃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주연

by 냠! (๑❛ڡ❛๑)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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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입니다😙

 

오늘은 일상으로 찾아왔습니다!

 

 


 

돼지의 왕

오픈 2022.03.18.
채널 TVING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 돼지의 왕 - 감독 연상호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히든시퀀스
제작진 CP 장정도 제작 이재문 연출 김대진, 김상우 PD 김경규 극본 탁재영
출연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이경영, 오민석 외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돼지의 왕 1화 | TVING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www.tving.com

 

중학생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자인 황경민(김동욱)이 20년이 지나 성인이 된 가해자 강민(오민석) 패거리들을 심판하고 다닌다.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이자 황경민의 친구 정종석(김성규)은 경찰이 되었고 친구가 악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료 경찰 강진아(채정안)와 함께 황경민을 추적하고 그 시절의 진실을 마주한다.

 

학교 폭력의 정도도 심하고 살인범이 나오기 때문에 징그럽다. 잔인하기보다는 징그러운 쪽으로 생각이 된다. 반이 삼십여 명인데 그 누구도 피해자를 위해 나서 주지 않는다. 수많은 방관자들과 가해자들만 존재할뿐이다. 그중 진심으로 반성하는 건 단 한 명이라니..

 

평생의 상처로 남는 학교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드라마였다.

 

배우 김동욱 연기는 워낙 잘한다고 유명한데 막상 내가 제대로 본 건 커피프린스 1호점-신과 함께 1 이후로 세 번째 작품이다. 역시나 일반적인 따뜻한 사람과 잔인한 살인범, 그리고 친구의 모습까지 모든 장면을 완벽하게 황경민이 되어 보여주고 있다.

배우 김성규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했더니 쿠팡 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에서 김수현 조력자였다. 그 드라마에서도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돼지의 왕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력을 뽐낸다.

성인 연기자만큼이나 아역 연기자의 비중도 큰데 가장 중점이 되는 경민이와 친구들과 강민의 따까리들도 연기를 참 잘한다. 아역 배우 이찬유, 심현서, 최현진, 문성현 외 나중에 성인이 된다면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날리지 않을까?!

 

 

뭐 볼까 고민한다면 추천!!

볼까 말까 고민한다면 완전 추천!!

하지만 연령등급은 꼭 지켜서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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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스토리가 알고 싶은 분들은 그래그 하면 알 수 있게 글씨를 흰색으로 해놨습니다.

 

후기

 

단란주점 사장님인 아빠를 둔 황경민은 학교에서 포주 소리를 듣는다. 중학교 1학년을 괴롭힘 속에서 살았다. 중학교 2학년이 됐고 친한 친구 정종석과 같은 반이 되어 기뻐한다. 그리고 싫어하는 사람들이랑 다른 반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했다. 하지만 그런 경민을 비웃듯이 종석과 신나서 들어간 반에는 주동자 강민과 그 주변 인물들이 있었다. 그렇게 중학교 2학년도 학교 폭력 속에서 살아가게 됐다. 중학교 3학년 일진들의 일진 김종빈, 2학년 일진 머리는 강민이나 강민 밑에서 안정희가 행동대장으로 괴롭힌다. 그들은 황경민을 때리고, 숙제시키고, 모욕감을 주고 심지어 자살 놀이, 성추행을 일삼는다. 보다 못한 종석은 화를 내고 맞선다. 또한 담임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묵살당하고 오히려 부잣집 의사 아들인 강민의 편에 선다. 여린 마음을 가진 경민은 자신 때문에 종석도 학교 폭력 피해자 될까 걱정된다. 하지만 이미 강을 건넜고, 버스는 떠났다. 종석도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 가만히 당하지 않는 성격의 종석은 강민네 패거리와 싸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일진들한테 밀리는 종석과 경민의 편에서 도와준 유일한 반 친구 철이가 등장한다. 철이는 교실 한 편에서 조용히 혼자 있던 아이인데 싸움도 잘하고 깡도 있다. 그렇게 경민과 종석의 영웅이 된다. 하지만 강민이 졌다는 소식을 들은 종빈은 일진을 소집해 압력을 주다가 결국은 본인이 직접 철이와 싸우고 진다. 철이는 학교 짱을 무너뜨린 사람이 되었고 그렇게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강민 밑으로 들어가 부하를 자처한, 학교에서 포르노를 파는 같은 반 아이가 힘이 아닌 여론과 동정으로 철이의 마음을 다치게 만들었다. 철이는 조회시간 공개자살을 결심하고 친구인 경민과 종석에게 선포한다. 경민은 말렸으나 종석은 신인 철이는 그렇게 죽고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철이는 죽은 아버지의 집에서 본인에게 주려던 선물을 발견하고 조용히 열심히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자살하지 않고 자살하는 척 쇼만 하기로 했다. 마음이 여린 경민에게는 말하지 않고, 전 날 밤 종석에게 쇼를 할 예정이니 소리만 질러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미 이상한 신념에 휩싸인 종석은 유서를 조작하고 실제로 철이를 밀어버린다. 그렇게 철이는 죽는다. 그해 종석은 전학, 경민은 자퇴를 한다.

그 후 20년이 지나 35살이 되었다.

경민은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고, 종석은 잘 나가는 형사가 되었다. 많은 부를 축적한 경민은 택시 운수 회사를 인수해 본인의 복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과자들에게 많은 돈을 주고 고용하고, 학교 폭력으로 식물인간이 된 조카를 가진 전직 경찰에게 병원비 전액을 내주며 같은 편이 된다. 경민이 가장 먼저 찾아간 인물은 안정희다. 1년 전 카센터를 운영하는 안정희에게 본인이 운영하는 신석 운수의 택시 정비를 외주 맡기고 싶다며 제안한다. 덕분에 돈을 많이 번 안정희는 호화 호식하며 살아간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희망이 나온 듯 본인이 안정희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 앞에서 널 죽여버리겠다며 안정희의 집에서 무참히 살해한다. 그리고 이곳에도 피로 종석에게 같이 하자고 메시지를 남긴다. 그다음 타깃은 강민. 강민은 사람 생명 구하는 의사가 되었다. 무엇보다 평판을 중요시했고 강민이 쌓아 올린 평판을 무너뜨리자 자살했다. 그 장면을 본 강민 따까리들은 미쳐버렸다. 경민이 만난 기자가 된 김종빈은 유일하게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었다. 그래서 살 수 있었다. 끝에는 그 당시 신석중학교에서 일어난 학교폭력을 알리는 기사를 작성하고 거기에 학교 폭력 가해자 이름을 적으며 본인 이름도 적어 넣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민의 선 넘은 복수를 말리는 종석이라고 생각했다. 극 후반으로 가면 종석의 만행이 나오는데 본인이 철이를 밀어 죽인 장면을 본 경민이 증인이 되어 법정에 설까 봐 경민 마저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경민의 조력자가 경민을 살려냈고 경민은 담임을 찾아가 정맥을 끊어 놓고 살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앞으로 사람에게 발견되느냐 안 되느냐에 걸었다. 그리고 신석중학교로 달려온 종석은 옥상에서  경민을 목 졸라 죽이려 했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차마 죽이진 못 했다. 종석이 방심한 틈을 타 경민이 수갑을 나눠 차고 철이가 하려던 일을 하자며 뛰어내렸다. 그렇게 수갑으로 이어져있던 종석은 버티다 결국 같이 떨어져 죽었다. 신망이 두터운 종석은 살인범을 잡으려다 같이 죽게 된 형사가 되었고, 순직이라며 현충원에 안치되었다.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과거로 돌아가 봄소풍 때 철이와 처음 말하게 된 시점으로 돌아가 보여주며 끝이 난다.

 

황경민이 잔인하게 복수를 하고 그 과정에서 가해자들이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게 불쌍하지도 않고 오히려 이게 맞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학교 폭력이 없었더라면 저렇게 셋이서 재밌게 살았을 텐데,, 가만히 보면 등장인물 중 누구 하나 정상이 없고 돼지 탈도 좀 섬뜩하게 생겼다. 하지만 엄청난 몰입감과 살인범이지만 순직한 경찰, 다 잊고 살아가는 가해자, 잘못이 없는 줄 아는 방관자들까지 모두 정말 현실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요즘 학교 폭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회이지만 여전히 학교 폭력은 존재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중학생 때만 해도 이렇게 관심이 많지 않았고 인식도 그 정도는 그냥 친구끼리 장난에 불과했던 것 같다.

돼지의 왕에 나오는 학교 폭력은 진짜 정말이지 너무 심해서 피해자 황경민이 안 잡히고 가해자 강민 패거리 전부에게 복수를 성공했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살인은 잘못된 건데 말려줬으면 좋겠다 싶어 진다. 강민 네가 뭔데 똑같은 사람을 그렇게 괴롭히는 건데? 너 뭐 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이 학교 폭력의 정도가 절대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큰 문제인가 알 수 있다.

학교 폭력은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고, 주변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 세 친구 주변에 좋은 선생님이 있었다면 커서 이런 일이 없지 않았을까? 내가 학교 다닐 때도, 지금도 마찬가지로 학교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사회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는 법적으로 더 무겁게 처벌해야 하고 피해자가 손을 내밀 수 있는 기관이나 어른이 주변에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학창 시절이 반짝반짝 빛나길..✨

 

 

 

 

돼지의 왕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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