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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대한민국] 제주도 여행 2일차 ┃ 신창 풍차 해안도로 ┃ 클랭블루 월령작야 달의객잔 ┃ 제주 환상 전기 자전거 전동 바이크 대여

by 냠! (๑❛ڡ❛๑)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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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제주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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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 [일상/국내여행] - [대한민국] 제주도 여행 2일차 ┃ 천지연폭포 윈드1947 ┃ 제주도 폭포 카트 수국 ┃ 다정이네 스타벅스

 

[대한민국] 제주도 여행 2일차 ┃ 천지연폭포 윈드1947 ┃ 제주도 폭포 카트 수국 ┃ 다정이네 스

안녕하세요 "냠"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여행지는 제주도 입니다. 이전 글은? 2022.04.06 - [일상/국내여행] - [대한민국] 제주도 여행 1일차 ┃ 제주공항 서귀포 호텔 추천

nyam-v.tistory.com

 

 

 

 

해안도로에서 전동바이크 탔던 그 순간이 2021년 최고의 순간 BEST 5 안에 든다.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와 몸으로 맞는 바닷가 바람이 정말 최고였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

제주도 동쪽에서는 우도에서 타는 전동바이크가 가장 유명한 것 같고 서쪽에서는 신창 풍차 해안도로가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제주 환상 전기 자전거에서 전기 자전거와 전동바이크(1인용/2인용)를 대여할 수 있다.

전동바이크는 최대 시속 25km, 면허가 있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만 대여할 수 있으니 면허증 필수!! 꼭 챙겨서 가자. 전기 자전거는 자전거를 탈 수 있기만 하면 된다. 실제로 내 앞에 있던 사람 면허는 있는데 자전거를 못 타서 바이크 못 빌리고 그냥 감.

시간은 제일 긴 게 90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현재 찾아보니 80분이다. 우리는 제일 긴 시간으로 했는데 이게 딱 좋은 것 같다. 제법 멀리 나갈 수도 있고 시간도 여유로워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와 전동바이크

처음 우리는 각자 나는 전동바이크, 친구는 전기자전거를 대여했다. 나가서 앞에서 조작방법을 설명 듣고 연습도 해보고 준비가 되면 나갈 수 있다. 바이크 타고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친구가 자전거를 못 타고 있어서 결국 전동바이크 2인승으로 바꿨다. 2인승 연습을 해봤는데 1인승보다 각이 커서 더 어렵게 느껴졌고 실제로 운전하기도 더 어렵다고 한다.

옆에 좁게 사람과 자전거가 같이 다니는 길이 있는데 길이 좁고 썩 매끄러운 편은 아니라 자전거 고수들이나 거기로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바이크는 자동차 도로에서 달려도 되니 차만 조심해서 다니면 된다. 다행인 건 차가 거의 없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

달리면서 적응된 친구가 한 손으로 날 잡고 한 손으로 영상을 찍었는데 미쳤다. 2인용을 타면 좋은 점이 운전자만 중심 잘 잡고 운전 잘하면 뒤에 탄 사람이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멋진 영상이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이 운전자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할만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보는 풍차도, 바다도, 공기도, 바람도 그 어떤 것도 빠짐없이 모든 게 최고였다. 중간중간 바이크를 세워서 사진도 많이 찍고 재밌었다. 사진도 엄청 예쁘게 잘 나온다.

내가 느끼기에는 최고속도도 느려서 그냥 계속 최고 속도로 달렸더니 제법 멀리 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왕복 3.5번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사장님께 꽤 멀리 다녀올 수 있던데요?! 하고 어디까지 다녀왔다 말씀드리니까 제가 많이 갔던 거라고 운전 잘했나 보다고 하셨다ㅋㅋ 베스트 드라이버🏍

 

신창 풍차 해안도로

이 시간이 너무너무 좋았다. 행복했고 즐거웠다. 제주도 간다는 친구들한테 무조건 전동바이크 코스 추가하라고 추천하고 다녔다.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 거랑 차원이 다르다. 이 친구랑 맨날 바이크 타러 제주도 가자는 소리 한다ㅋㅋ

모두 타보고 후기 다 같이 얘기하고 싶다. 얼마나 좋은지 타본 사람만 안다.

모두들 제주도 해안도로에서 전동바이크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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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반납하고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카페 클랭블루에 갔다.

 

클랭블루

마당과 주차장이 있고 카페 건물은 2층으로 되어있다. 1, 2층 모두 깔끔한 인테리어와 포토존이 있다. 1층에 많은 좌석이 있고 2층에는 그림, 큰 창과 적은 좌석이 있다. 우리는 2층에 있었는데 사람도 많지 않고 넓고 높아서 좋았다. 자리만 있다면 2층 추천! 사실 큰 창으로 보이는 일몰이 예뻐서 간 곳인데 우리가 있던 날은 해가 길어서 해가 떨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서 노을은 못 보고 나왔다. 그래도 충분히 예뻤다. 아침부터 액티비티로 즐긴 우리는 거기 가만히 앉아서 힘을 충전했다.

 

클랭블루 제철 주스 10,000원 / 제주 제철 에이드 9,000원

내가 고른 클랭블루 제철 주스는 제철과일로 주스를 만들어 병에 넣어 판매 중이다. 이때의 제철과일은 하우스감귤이었다. 얼음컵과 함께 나오니 시원하게 따라 마시면 된다. 그냥 감귤 그 자체였다. 감귤의 액체화..? 딱 감귤 착즙주스. 난 이런 거 좋아해서 잘 마셨다. 안에 펄프도 가득하고 음 이것저것 타서 밍밍한 과일주스들도 비싸게 받고 판매하는데 이 뷰에 이 정도 감귤주스면 그냥저냥 이해해줄 수 있었다.
친구가 고른 제주 제철 에이드는 제철과일로 만든 에이드로 이건 한라봉이었다. 음 이것도 딱 맛있는 한라봉 에이드였다. 감귤주스와 다른 점은 에이드다 보니 탄산이 있고 감귤주스가 더 과일에 가까운 느낌? 상큼한 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이게 조금 더 맛있었다.

 

 

 

클랭블루 1, 2층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넓은 카페에서 가만히 앉아서 밖에 돌아가는 풍차를 보고 있자니 아주 평화로웠다. 카페에서는 라우브의 노래들이 나오고 있었는데 정말 잘 어울렸다. 라우브 노래와 하나가 된 듯한 인테리어였다. 솔직히 막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중간 이상하는 과일 음료와 넓고 쾌적한 공간 그리고 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클랭블루 포토존

꼭 일몰이 아니어도 큰 창을 뒤로 펼쳐진 풍차 배경인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으니 모두 인생샷 건져오자!

 

 

 

 

클랭블루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협재 쪽으로 넘어갔다.

협재, 애월 쪽에는 방 잡기가 정말 어려웠다. 일단 호텔도 잘 없고 갬성민박은 자리도 없고 겨우 겨우 잡은 게 블루하와이 호텔이다.

선인장 / 블루하와이호텔

바로 옆에 블루하와이리조트도 있다. 당연히 호텔이 메인인 줄 알았는데 리조트가 메인이었다. 솔직한 후기로는 학교에서 수련회 가면 자는 방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열쇠 키에다 방이며 티비며 딱 그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호텔리어가 친절하고, 방 자체는 깨끗하고 저렴한 가격에 조식까지 포함되어있다. 잘 곳이 없으면 선택하되 다른 선택지도 있다면 굳이..? 하는 곳이었다. 별점 5점 만점에 3점 정도 줄만 한 것 같다. 조식도 먹어봤는데 솔직히 숙박비를 생각하면 훌륭한 편이지만,,,, 시리얼만 먹고 나왔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건,,, 생소한 열쇠 키를 받아 와우 했다가 옆방 문고리를 잡고 야 왜 안 열려 열쇠 잘못 넣은 건가 하면서 문고리를 흔들어재꼈는데 다시 보니 옆 방이었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하는 소리가 다 들렸다..ㅎ.. 문 너머로 죄송합니다라고 인사도 드리고,, 다이내믹하게 호텔 방에 짐을 놓고 옷도 가볍게 잠옷으로 갈아입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다. 나올 때 그 옆 방이랑 마주칠 줄은 몰랐다. 바로 빠르게 도망쳤다. 이 주변에는 선인장 말고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협재가 조용하다고 했나 보다. 차가 없으면 웬만하면 움직이기 힘들다. 택시도 안 다니기 때문에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서 해결해야 한다.

 

 

 

 

저녁을 먹기 위해 월령포구에 위치한 이자카야 월령작야 달의 객잔에 갔다.

월령작야

원래는 식사가 주인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 그날까지 인테리어로 휴무라서 지도 켜서 걸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간 것이다. 우린 저녁을 먹으러 간 거라 식사만 했는데 주변 테이블을 보니 다들 술 한 잔씩 걸치고 계셨다. 그리고 이자카야라 그런지 어둑어둑해지니 손님도 더 왔다. 여기는 원래 고등어회가 메인인 것 같은데 그때는 고등어회만 먹기 무서운 고린이들은 도전하지 않았다. 많이 비릴까 봐 무서웠다. 맛있는 것도 모르고,, 이제 알았으니 다음 제주도에선 꼭 고등어회 먹고 와야겠다.

 

딱새우회와 단새우회 세트

나한텐 안전빵이자 내 친구한텐 도전인 딱새우회와 단새우회 세트로 주문을 했다.

이 세트는 쫀득하고 고소한 딱새우회와 쫀득하고 달달한 단새우회가 예쁘게 나온다. 원래 차갑게 먹어야 더 맛있다는데 역시 아주 차갑게 얼음이 밑에 촤라락 깔려있었다. 딱새우회, 단새우회 모두 탱글하고 쫀득하다. 확실히 제주도라서 그런지 사이즈도 큰 편이고 비린 맛 전혀 없이 싱싱한 게 맛있었다. 하이볼이 절로 생각난달까,,

딱새우회가 단새우회보다 사이즈가 더 커서 씹는 맛이 있고 좀 더 느끼한 편이다. 단새우회는 딱새우회보다 작고 좀 더 담백한 것 같고 달달한 맛이 난다. 나는 딱새우회, 친구는 단새우회가 더 맛있다고 했다. 본인 취향에 따라 갈리기도 하고 둘 다 맛있으니까 세트가 딱이다.

 

딱새우회와 단새우회 세트 - 라면, 가쓰오부시 밥


라면에 딱새우 머리를 넣고 끓이면 된다.
처음에는 그냥 라면에 토핑 올라간 비주얼인데 딱새우 머리가 들어가니까 새우 향과 풍미가 화아아악 올라온다. 라면 국물이 칼칼하고 매콤하고 새우가 들어가서 시원하다. 이 국물이 안 어울리는 곳이 있겠냐만 가쓰오부시 밥과 같이 먹으면 되게 잘 어울린다.

 

 월령포구

가게 앞에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리는 창가에 앉아서 아름다운 낙조도 보고 고양이도 봤다. 다 먹고 나가니까 고양이들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흔한 길고양이들처럼 사람 보면 도망가지도 않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냐옹하고 울었다. 고양이 울음소리 이렇게 가까이서 들은 건 처음인 것 같다. 이 근처에서 식사나 술을 마시려면 좋은 곳일 것 같다.

 

 

월령포구

 

 

 

 

제주도 여행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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