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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영화] 여름날 우리 ┃ 허광한 장약남 주연 ┃ 중국판 너의 결혼식 리메이크 인생영화 등극?!

by 냠! (๑❛ڡ❛๑)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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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입니다😙

 

오늘은 일상으로 찾아왔습니다!

 

 


 

여름날 우리

 

재개봉 2023.06.28.
개봉 2021.08.2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국가 중국
러닝타임 115분
배급 찬란, ㈜바이포엠스튜디오
감독 한톈
출연 허광한, 장약남 외
 

여름날 우리

처음이었다, 사랑이 싹트는 기분 너에게 풍덩 빠져버렸던 17살의 여름. 너를 두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21살의 여름. 그리고 몇 번의 여름이 지나고 다시 만난 너, 이젠 놓치지 않을 거야. “널

m.cgv.co.kr

 

 

 

 

 

 

후기 (스포일러 없음)

 

자체 어워즈 2023년 영화 Best3 안에 들어가는 영화로 선정되었다.

1위 상견니, 2위 여름날 우리, 3위는 아직..!

 

2021년에 개봉했었던 '여름날 우리'는 한국 영화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한 중국영화다. 중국에서 무려 1400억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이유는 2023년 6월 28일 재개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빠르게 보고왔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명작을 큰 스크린에서 보자!! 근데 청춘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일단 난 극호ㅎㅎ

 

허광한이라서가 아니라 이 영화 진심으로 명작이다. 원작을 능가할 수 있구나를 이 영화를 통해서 알았다.

대부분의 리메이크, 특히 다른 나라의 미디어를 리메이크하면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 쉬운데 '여름날 우리'만큼은 원작인 한국 버전보다 영화 자체가 훨씬 좋다. 여운도 길게 남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았다. 영화 끝나자마자 아쉬워서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몇 년 전에 원작도 영화관에서 보고 실망에 허무함까지 더했었다. 아직도 그 영화 진짜 이상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허광한이 주연이지만 '여름날 우리'가 개봉했던 2021년에는 에이 그 영화 리메이크면 걸러~ 하고 넘겼었는데 그럴 일이 아니었다. 스토리의 큰 틀은 같지만 섬세한 감정선이 보고 있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래서 이야기의 흐름을 한국판보다 훨씬 따라가기 쉽고 공감도 되었다. 어떻게 보면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도 비슷한 느낌이다. 이 영화도 지금까지 한 7번은 본 것 같은데,, 이런 갬성이 나한테 먹히나,, 근데 그 시절보다 '여름날 우리'가 더 더 좋았다. 앞으로는 '여름날 우리'를 계속 볼 것 같다.

 

 

극 중 허광한, 저우 샤오치가 처한 상황, 느끼는 감정이 너무나도 절절하게 스크린을 넘어 전달이 되었고 대사가 진짜,, 최고다. 완전 취향저격 제대로 당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포인트일 수 있지만 이 둘의 로맨스도 좋지만 나는 저우 샤오치(허광한)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받은 여운과 감동이 더 컸던 것 같다. 며칠간은 이 영화 생각에 잠식당할 것 같다.

요우 용츠(장약남)도 실존할 것 같은 첫사랑, 풋사랑 느낌의 비주얼에다가 사실 처음 보는 얼굴이었기 때문에 더 몰입이 되었던 것 같다. 요우 용츠가 처한 상황과 선택 또한 터무니없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설득력 있었고 어느 정도는 공감도 되었다. 하지만 언제나 너는 왜?라는 질문이 영화가 끝나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는 했다. 이건 원작을 봤을 때 더 심했기 때문에 조금 미화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영화가 많이 현실적이다. 마냥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서 더 여운이 남는 것 같다. 중간에 잠깐 구준표인 건가 했던 장면만 빼면,,ㅋㅋ 

무엇보다 허광한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잘생겼다. 허광한 얼굴부터가 청춘,, 청량 터져버린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시간 투자해서 볼 가치 100%인데 영화까지 너무 좋아서 극장에서 볼 가치 200%!!

혼자 휴지 들고 가서 펑펑 울면서 봐도 좋을 것 같다.

 

저우 샤오치의 고등학생부터 성인의 모습까지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허광한의 팬이라면 추천!

여운이 남는 감동이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

 

2023년에만 해도 상견니 이후로 벌써 또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영화를 만나다니 행운이다. 

 

 

 

 

 

 

 

<여름날 우리>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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